양희복 제10대 국립인천해사고 교장, “통섭형 해기사 육성과 학교 위상 제고에 진력하겠다”
양희복 제10대 국립인천해사고 교장, “통섭형 해기사 육성과 학교 위상 제고에 진력하겠다”
  • 지승현 기자
  • 승인 2023.10.1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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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복 제10대 국립인천해사고 교장
양희복 제10대 국립인천해사고 교장

[현대해양] 양희복 전 한국해기사협회 상무는 지난달 1일부로 자신의 모교인 국립인천해사고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했다.

양 교장은 지난 6월 '국립인천해사고 개방형 교장 공개모집 공고'에 지원해 1차 서류심사, 2차 심층면접을 통해 지난 8월 말에 최종 합격통보를 받았다. 양 교장은 국입인천해사고 제10대 교장으로서 임용기간은 2023년 9월 1일부터 4년간이다. 학교장 취임식은 지난달 8일 인천해사고등학교 강당에서 개최됐다.

양 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스마트선박, 자율운항선박(MASS)의 출현 등으로 해사산업 분야가 변화되고 해기사 위상도 달라지고 있다"며,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요구하는 법정 교육 외 복합문제해결 능력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사이버보안, 블록체인 등 융합교육의 시행과 창의성 등의 역량 개발하여 통섭형 해기사를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그는 “국립인천해사고등학교 졸업 첫 모교 출신 교장이라는 자부심과 지난 30여 년 간 해사 산업계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교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립인천해사고를 졸업한 후 국립목포해양대학교 항해학과로 진학, 한국해양대학교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해사경영학 석사, 해운경영학 박사 수료를 한 바 있다. 경진해운, 장금상선 그리고 한국해기사협회에서 근무했다.

국립인천해사고는 1979년 국립인천선원학교로 설립되어 1992년 특수목적 고등학교로 지정 그 이듬해인 1993년에 국립인천해사고등학교로 개편됐다. 2012년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후, 2013년 해양수산부로 관리가 이전됐다.

국립인천해사고는 ‘블루오션해양리더,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학교’라는 비전과 ‘바른 인성과 미래 역량을 갖춘 글로벌 마이스터 양성’을 교육 목표 하에 2024학년도 신입생은 항해과와 기관과 2개 학과 6개 학급 총 모집정원은 108 명을 모집한다. 입학 원서접수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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