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권역 최초로 포항서 ‘해양보호구역대회’ 열려
동해권역 최초로 포항서 ‘해양보호구역대회’ 열려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3.10.0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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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권역 최초로 경북 포항에서 열린 해양보호구역대회.
동해권역 최초로 경북 포항에서 열린 해양보호구역대회.

[현대해양] 지난달 20일 동해권역 최초로 경북 포항에서 제16회 해양보호구역대회가 열렸다. 해양보호구역대회는 매년 해양보호구역의 발전과 협력을 위해 해양보호구역 지자체, 주민,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소통의 장이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해양보호구역대회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포항시와 해양환경공단이 공동 주관했다. 이날 이상철 포항시 정무특보를 비롯해 신재영 해양생태과장 등 해수부와 전국 해양보호구역 지자체 담당자, 지역주민·단체, 관련 기관 전문가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해양보호구역 관리 지자체인 신안군과 해양보호구역 관리 지역단체 시흥시 환경보호단체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해양보호구역 및 국제협력을 주제로 동아시아람사르센터 서승오 씨가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그 외에도 해양보호구역 관리 지자체 우수사례 발표 통영선촌마을 잘피합창단 공연 해양보호구역 인식증진 및 ESG가치 창출을 위한 파타고니아코리아, 제주올레 초청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해양보호구역은 해양생태학적으로 보전 가치가 높은 해역의 해양생태계를 무분별한 개발행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다. 포항 호미곶은 해양보호생물인 게바다말과 새우말의 주요 서식처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2112월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날 여기동 KOEM 해양보전본부장은 해양보호구역 이해관계자들의 화합과 소통을 통해 해양보호구역의 미래와 발전을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공단도 해양보호구역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인식증진, 대외협력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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