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양]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본격화되면서 수산물 소비 위축이 현실화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통영시가 ‘통영수산식품대전’을 개최하는 등 발 빠른 먹거리 관리와 적극적인 수산물 판로 개척에 나서고 있다.
경남 통영시는 지난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관내 9개 업체로 해외시장 개척단을 꾸려 태국 방콕과 홍콩에서 통영 수산물 시식 및 홍보, 특판행사를 진행했다. 이어 9월 20일 국회 소통관 앞에서 통영 수산물 홍보행사를 가졌다.
또 통영시는 이달과 내달 통영수산식품대전을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개최해 지속적으로 수산물 판매촉진 활동들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울 학여울역 인근 SETEC(서울무역전시장컨벤션)에서 열리는 통영수산식품대전을 통해 수산물 판매촉진에 최고의 효과를 얻는다는 전략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통영 수산물은 미국 FDA가 인정한 청정해역에서 생산되고 있어, 안전하므로 마음껏 드셔도 된다”며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SETEC에서 열리는 통영수산식품대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천영기 통영시장은 4일 수산물 안전성 홍보 및 통영 수산물의 소비 장려를 위한 ‘수산물 소비 촉진과 어촌휴가 장려 챌린지’에도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국민들의 어촌 방문을 장려하고 안전한 우리 수산물의 소비를 활성화시키자는 취지로 국회와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추진한 릴레이 캠페인이다. 이는 수산물 소비를 장려하는 메시지가 담긴 인증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홍보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천 시장은 “안전한 통영 수산물 서울에서 직접 만나보세요”라고 적힌 판넬을 들고 통영 수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자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