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어업인, 수산업 이끌 주역”…여성어업인의 날 기념식 열려
“여성 어업인, 수산업 이끌 주역”…여성어업인의 날 기념식 열려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3.10.05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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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수협·한여련, 2023 여성 어업인 전국대회 공동 개최
해양수산부, 수협중앙회,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는 4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여성어업인이 꿈꾸는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제2회 여성어업인의 날 기념식’을 겸한 ‘2023 여성 어업인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해양수산부, 수협중앙회,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는 4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여성어업인이 꿈꾸는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제2회 여성어업인의 날 기념식’을 겸한 ‘2023 여성 어업인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사진-박종면 기자

[현대해양] ‘2회 여성어업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해양수산부, 수협중앙회,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는 4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여성어업인이 꿈꾸는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2회 여성어업인의 날 기념식을 겸한 ‘2023 여성 어업인 전국대회가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안창희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장을 비롯해 전국 여성 어업인 5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이번 기념식에서는 여성어업인의 지위 향상을 위해 애써 온 12명의 여성어업인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에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받는 신금등수산 백신애 대표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제주어류양식수협분회장을 맡아 지역사회 여성어업인의 권익 신장에 앞장서고, 지역사회 수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이날 여성 어업인의 지위 향상에 힘써온 24명의 여성 어업인에게 장관표창과 회장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_박종면 기자
4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여성어업인이 꿈꾸는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제2회 여성어업인의 날 기념식’을 겸한 ‘2023 여성 어업인 전국대회’에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_박종면 기자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행사가 어촌의 핵심 인력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는 여성어업인에 대한 존경과 사회적 기여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 여성어업인들이 수산업 종사자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다음세대에 전문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이날 어가 인구 가운데 여성의 비중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수산업에 있어 여성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성 어업인의 날은 2021년 여성농어업인육성법이 개정되면서 매년 1010일로 정해진 법정기념일이다. 수산업에 종사하는 여성 어업인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이들의 권익과 위상을 높이고, 어촌의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서 제정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어가인구 90,805명 가운데 여성은 45,213명으로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협 회원조합에 가입한 여성 조합원 수 역시 202052,861명에서 지난달 54,664(전체 조합원 154,250)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4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열린 ‘제2회 여성어업인의 날 기념식’을 겸한 ‘2023 여성 어업인 전국대회’에서 노동진수협중앙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4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열린 ‘제2회 여성어업인의 날 기념식’을 겸한 ‘2023 여성 어업인 전국대회’에서 노동진수협중앙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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