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해수부 차관, 캐나다 수산해양부 차관 면담
[현대해양] 한국과 캐나다가 IUU(불법·비보고·비규제) 어업 근절 방안을 협의했다.
해양수산부는 15일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이 서울에서 아네트 기븐스(Annette Gibbons) 캐나다 수산해양부 차관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해 9월과 올해 5월에 잇달아 이뤄진 한-캐 정상회담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아네트 기븐스 차관이 한국을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타마라 모휘니(Tamara Mawhinney) 주한 캐나다 대사도 함께했다.
박 차관은 한-캐 수교 60주년 기념 정상 공동성명에도 언급되었던 바와 같이 해양 안보를 위협하고 해양생태계를 훼손하는 IUU 어업 대응을 위해 양국이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했다.
또한, 박 차관은 IUU 어업 근절을 위한 우리나라의 정책을 소개하고, 지역수산관리기구RFMO(Regional Fisheries Management Organization) 내 IUU 어업 근절 대응과 해양 보호를 위한 캐나다의 적극적인 노력에 사의를 표했다. 아울러, 앞으로 양국이 지역수산관리기구 내에서의 협력도 지속해서 강화해나갈 것을 제안했다.
그리고, 양국은 자국 내 해양 보호 정책을 공유하고 북극 지역 과학 연구와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박 차관은 “뜻깊은 면담이었다”며, “이번 면담을 통해 앞으로 해양수산 분야에서 상호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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