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부, 청년 목소리에 보다 집중하려 해
대한민국 정부, 청년 목소리에 보다 집중하려 해
  • 지승현 기자
  • 승인 2023.09.1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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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청년보좌역 채용 공고, 2030자문단도 꾸려나갈 예정
청년보좌역 채용공고 포스터
청년보좌역 채용공고 포스터

[현대해양] 정부가 9개 기관에 시범운영 하던 청년보좌역 제도를 24개 장관급 중앙행정기관 전체로 확대를 발표했다.정부는 24개 장관급 중앙행정기관에서 청년 목소리를 대변할 청년보좌역을 채용하기로 했다.

기재부, 교육부, 행안부, 문체부, 복지부, 고용부, 국토부, 중기부, 금융위 등에서 시범운영했던 청년보좌역 제도를 이번에 과기부,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국방부, 보훈부, 농식품부, 산업부, 환경부, 여가부, 해수부, 방통위, 공정위, 권익위, 개보위 등 15개 기관으로 확대했다.

청년보좌역 지원서류는 15일 시작해 25일까지 접수한다. 별정직 공무원으로 운영했던 시범운영 때와 달리, 이번에는 청년보좌역 채용형태를 ‘전문임기제 공무원 다급’으로 변경해 채용한다. 

해수부는 채용공고(해수부 공고 제2023-1061호)에 따르면, 청년보좌역은 △해양수산분야 정책과제에 대한 청년의 인식 파악과 의견 수렴 △해양수산부 2030 자문단의 구성 및 운영 △해양수산분야 청년 관련 정책연구 △중앙행정기관 청년보좌역 간의 업무 협조 및 공통사안 추진 △기타 장관이 지시한 사항에 대한 검토 등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채용기간은 임용일로부터 1년이고 근무실적이 우수한 경우 2회 이내로 임기 연장이 가능하다. 이 경우 최장 3년까지 근무할 수 있다. 보수는 채용예정자의 자격·경력 등을 고려해 하한액(4,600만 원)과 상한액(6,478만 원) 범위에서 산정된다. 

응시자격요건은 「청년기본법」 상 청년(만 19세 부터 만 34세)으로서 △전문대 이상의 행정학, 정책학, 정치학, 경영학, 경제학, 법학, 해양학, 수산학, 생물학, 항해학, 조선학, 해운·항만·물류학, 해양공학, 토목학, 해양환경공학 등 기타 임용 예정 직무 분야와 관련된 학과를 졸업하거나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 등으로서 1년 이상 임용예정 직무 분야의 경력이 있는 사람(민간경력) 혹은 △2년 이상 임용예정 직무 분야의 경력이 있는 사람(민간경력) 또는 △9급 이상 또는 9급 이상에 상당하는 공무원으로서 2년 이상 임용예정 직무 분야의 경력이 있는 사람(공무원경력)에 해당하면 응시가능하다. 면접시험은 11월 7일 예정이고, 임용예정일은 12월 이다.

청년보좌역 지원자격요건, 지원방법, 채용일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채용기관별 채용공고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채용공고 개시일부터 청년의 정책참여 확대를 위해 운영 중인 청년DB(https://www.2030db.go.kr)를 통해 채용공고문 전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 기관 누리집, 인사혁신처 나라일터(https://gojobs.go.kr) 등에서도 채용공고문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정부는 청년보좌역을 운영하는 부처에 2030자문단도 구성해 운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국정에 청년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해양수산부 2030 자문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을 지난달 29일에 제정했고, 20명 내외로 구성되는 이 자문단은 △해양수산부 정책에 대한 청년세대 여론의 수렴 및 전달 △해양수산부 청년정책 과제 발굴 및 제안 △해양수산부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의견 제시 및 제안 △해양수산부 정책의 홍보 및 정책 콘텐츠 기획 △그 밖에 단장이 제안하거나 해양수산부 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활동 등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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