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구리농수산물공사 제12대 사장,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제2의 도약 할 것”
김진수 구리농수산물공사 제12대 사장,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제2의 도약 할 것”
  • 김기현 기자
  • 승인 2023.09.13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해양] 구리농수산물공사(이하 공사)는 지난달 28일 공사 회의실에서 제12대 김진수 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 신임 사장의 임기는 2026년 8월 24일까지 3년이다.

신임 김진수 사장은 1985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공채 1기로 입사해 33년간 도매시장 접점의 유통인 관리, 유통, 물류 및 환경개선은 물론 소통과 갈등 해소 등의 업무를 두루 경험했고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양곡도매시장 소장 역임, 2019년에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전문위원을 역임하시는 등 농수산물 유통 분야 노하우가 풍부한 ‘유통 전문가’다. 특히, 가락시장 내 유통 주체와 협력체계를 유지함으로써 ‘유통인과 협상 및 조정능력’이 남다르다는 평을 받았다.

김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형할인점 등 빅마켓 형성, 온라인 및 산지 직거래 활성화 등 급변하는 신유통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제2의 도약을 위해 ‘신성장 동력사업’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친환경 학교급식 사업 추진 △정부양곡 보관창고 직영 운영 △4차 산업 대비 거래시스템 변화 등을 제시하면서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공사와 도매시장의 위상을 한 단계 올릴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직원간의 화합과 배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일 중심, 성과중심 조직체계’로의 조직문화 쇄신이 필요하며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구리시, 구리시의회 등 유관기관의 대외협력을 통해 공사와 도매시장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또한, 김 사장은 직원들이 현업업무에 임할 때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유통인 등과의 갈등이 생길 경우에도 직접 나서서 챙기며 공기업의 책임경영을 강조하면서 구리시민을 위한 도매시장 특색의 사회공헌 및 나눔경영을 고도화할 것을 밝혔다.

한편, 공사는 3년 연속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최고 등급을 받으면서 호재를 더했다. 이에 김 사장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공사 설립 목적에 맞게 농어민에게 제값을 받아주고 시민들에게는 안전한 농수산물을 공급해 더욱 신뢰받는 지방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