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수출 10억 달러 달성…해수부, ‘제1차 김산업 진흥 기본계획’ 수립
김 수출 10억 달러 달성…해수부, ‘제1차 김산업 진흥 기본계획’ 수립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3.09.12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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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까지 '제1차 기본계획' 추진
해수부는 지난 10일 고품질 김 생산과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을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제1차 김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전남 진도군수협 수품물김위판장
해수부는 지난 10일 고품질 김 생산과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을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제1차 김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전남 진도군수협 수품물김위판장

[현대해양]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가 수산물 수출 1위이자 K-Food 수출 1위인 김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1차 김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 발표했다.

해수부는 지난 10일 고품질 김 생산과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을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1차 김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기본계획은 품질이 우수한 우리 김 생산과 지속가능하고 세계화된 우리 김 가치 창출, 수출금액 1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며, 고품질 원료 공급,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지속 성장형 산업, 국제적 수요 창출이라는 4개 추진 전략과 이에 따른 12개 세부 추진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내성이 강하고 품질이 우수한 김 생산을 위해 수온 상승에 강한 종자 개발, 친환경 인증 지원사업 확대 등을 추진하고,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 품질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김산업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미래 신상품 연구개발(R&B) 강화, 전문기관 지정 등을 통해 한국 김(K-GIM)이 미래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주요 국가별 맞춤형 수출전략 플랫폼 구축, 국제 인증제도 확대, 한국 김 ‘K-GIM’ 명칭 세계화 등을 추진하여 한국 김에 대한 세계시장의 수요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1차 김산업 진흥 기본계획은 김산업 진흥을 위해 첫 단추를 꿰는 중요한 계획인 만큼, 더욱 차질없이 추진하여 세계시장에서 한국 김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김은 세계 김 시장의 70%를 점유하며 2019년부터 수산식품 수출 1위 품목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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