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에 이어 총리도…정부, 수산물 불안감 불식 총력
대통령에 이어 총리도…정부, 수산물 불안감 불식 총력
  • 김기현 기자
  • 승인 2023.09.0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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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정부를 믿고 과학을 믿어주시길 부탁드린다”
지난달 31일 윤석열 대통령이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했다.(사진 출처_대통령실)
지난달 31일 윤석열 대통령이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했다.(사진 출처_대통령실)

[현대해양]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수산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오찬을 갖는 등 정부 주요 인사들이 국민들의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월 부산 자갈치 시장을, 지난달 31일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직접 고른 수산물로 식사를 하며 수산물 안전 홍보에 적극 나섰다.

대통령실은 현직 대통령이 노량진 수산시장을 공식 일정으로 방문한 것은 노량진 수산시장 개장 이래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또 윤 대통령은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일주일 동안 대통령실 구내식당에 우리 수산물을 이용한 메뉴가 제공되도록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이후에는 일상적 식단 구성이나 가급적 수산물을 고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내 수산부류를 방문해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 소비 동향을 점검했다.(사진 출처_총리실)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내 수산부류를 방문해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 소비 동향을 점검했다.(사진 출처_총리실)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방문해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 소비 동향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어업인 단체들, 시장 상인들과 함께 저녁식사하며 수산물 소비 관련 의견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한 총리는 수산물을 일부 구매하기도 했다.

한 총리는 “국민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수산물 안전에 대한 소통을 지속하고 소비 활성화를 통해 수산업계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며, “정부를 믿고 과학을 믿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첫날인 지난달 24일 노량진 수산시장을, 지난달 25일 인천종합어시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도 지난달 24일과 25일 부산 공동어시장과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부산시 관계자와 함께 수산물 시료 채취 과정과 위판장 현황 등 수산물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부산지역 상인과 수산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조 장관과 박 차관은 간담회에서 우리 수산물 안전관리 정책을 설명하고 수산업계 관계자들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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