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반수 얻지 못해 두 번 선거 끝에 역전
[현대해양] 국내 최대 수산물시장인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의 33대 중도매인조합장으로 김재우 전 패류 부조합장이 당선됐다.
조합장 선거는 24일 노량진수산시장 5층 대회의실에서 치러졌다.
이번 선거에는 기호 1번 서삼식 현 대중협의회 회장, 기호 2번 정덕남 현 패류협의회 회장, 기호 3번 김재우 전 패류 부조합장이 출마했다.
선거에 참여한 조합원은 144명으로 전체 조합원 161명 중 대부분이 참가했다.
결과는 기호 1번 60표, 기호 2번 28표, 기호 3번 55표, 무효표 1표로 나왔지만, 과반수 동의를 얻지 못해 가장 낮은 표를 받은 기호 2번 후보자를 제외하고 기호 1번과 기호 3번 두 후보자 대상으로 재선거가 진행됐다.
재선거에서 기호 1번 66표, 기호 3번 75표로 김재우 전 패류 부조합장이 33대 중도매인조합장으로 당선됐다.
김재우 조합장은 “단단하고 강인한 조합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봉사하는 의미로 한 달에 한 번 지급되는 판공비를 전액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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