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어촌경제 살리기 나서
HD현대, 어촌경제 살리기 나서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3.08.2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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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해수부, 수협과 상생협약식 개최
어업인 지원과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산자 소비자 간 상생 협약식이 22일 국회에서 열렸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HD현대가 어업인을 돕기 위해 사내 급식에 수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대폭 확대한다. 어업인 지원과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산자 소비자 간 상생 협약식이 22일 국회에서 열렸다.

[현대해양]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HD현대가 어업인을 돕기 위해 사내 급식에 수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대폭 확대한다.

HD현대는 그룹 내 17개 계열사가 입주해 있는 판교 글로벌R&D센터를 비롯한 전국 각 사업장에서 운영하는 사내 식당 86곳에 우럭과 전복을 활용한 메뉴를 늘려 어촌 경제 살리기에 나설 것을 밝혔다. 22일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열린 어업인 지원과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요자와 생산자 상생협력 협약식에서다.

이번 협약식에는 수요자인 HD현대, 현대그린푸드와 수산물 생산자인 수협중앙회, 해양수산부 관계자, 국민의힘 우리바다지키기검증TF’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체결된 어업인 지원 및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약서에는 HD현대는 임직원 급식 시 우리 수산물의 활용을 확대하며 현대그린푸드는 우리 수산물을 활용한 급식 요리법을 개발하고 수협은 질 좋은 우리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기업에 공급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해수부 또한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HD현대는 지금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 양식어민과 우럭 양식어민들을 위해 매월 전복 5, 우럭 10톤을 직원 급식에 활용할 뜻을 밝혔다. 또한 급식업체인 현대그린푸드는 전복과 우럭을 활용한 급식 요리법 개발도 마쳤다고 전했다.

어촌 경제 살리기활동에는 HD현대 권오갑 회장도 동참했다. 앞서 수산물 소비 챌린지의 두 번째 주자로 지목된 권오갑 회장은, 지난달 29일 강원도 강릉에서 직원들과 함께 해산물로 식사를 하며 수산물 소비 확대에 힘을 보탠 바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러한 활동들이 수산물 소비 증대를 위한 선한 영향력이 되어 어촌 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수요자인 기업과 생산자인 수협의 우리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의 노력이 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많은 기업이 우리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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