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국제해상여객운송 3년 7개월 만 재개
한-중 국제해상여객운송 3년 7개월 만 재개
  • 지승현 기자
  • 승인 2023.08.1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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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동항운 소속 뉴골든브릿지 5호 여객 118명 수송
박준영 위동항운 총경리(좌)가 최초 하선 여객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박준영 위동항운 총경리(좌)가 최초 하선 여객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현대해양] 드디어 한국과 중국 간 국제해상여객운송이 재개됐다.

지난 12일 전날 중국 칭다오를 출발한 위동항운(총경리 박준영) 소속 카페리인 “뉴골든브릿지 5”호가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에 입항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 1월 이후 3년 7개월여 만에 여객수송 재개의 신호탄이 터졌다. 

이날 여객 118명이 해상으로 국내 입국했다. 박준영 위동항운 총경리는 선측에서 입국하는 여행객들을 반갑게 맞이했으며 축하와 감사의 뜻이 담긴 꽃다발과 환영 인사를 전했다.

박 총경리는 “어렵게 재개된 카페리 여행시장은 양국의 여행 인프라가 우수하고 상대국에 대한 여행수요도 견조해 향후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선박 중단 이후 침체된 지역사회와 관광업계에도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그는 "금년 연말까지 여객 6만 5천명 수송을 목표로 하며, 내년에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상회하는 25만명 수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정부는 지난 10일 한국, 일본, 미얀마 등 아시아 12개국과  미국, 멕시코 등 북중미 8개국 남미 6개국, 유럽 27개국, 오세아니아 7개국, 아프리카 18개국 등 총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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