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양] 한국농어촌공사가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간척지를 스마트 양식단지 조성 등 수산업 부문 활용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정부의 친환경 첨단기술을 활용한 양식산업 육성 정책에 맞춰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사업(경남 고성, 제주)에 참여하고 있으며, 전담 조직 구성, 양식 분야 전문 인력 배치 등 안정적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 어촌·수산 분야 사업 전문기관으로서 면모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농어촌공사는 최근 ‘간척지의 농어업적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간척지의 농어업적 이용을 위한 종합계획을 통해 수산단지로 지정·고시된 영산강지구 간척지 245ha 등 9개 간척지 총면적 889ha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의 ‘간척지 활용 사업 구역’ 지정을 받아 수산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농어촌공사는 지난해 11월 당진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석문간척지 전체 부지 170ha 중 22ha를 수산식품단지 및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간척지에 규모화, 첨단화 된 양식 시설과 수산물 생산·가공·유통 단지 연관 산업의 집적화가 가능한 만큼 간척지의 수 산업적 활용을 통해 드넓은 가능성을 가진 간척지를 미래 양식 산업 발전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김자영 농어촌공사 어촌수산처장은 “미래성장동력으로서 양식산업이 중요하고 스마트양식기술 발전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다”며 “공사의 양식분야 및 스마트팜 등 시설분야 기술력, 산업·농공단지 조성 경험을 투입해 국내 양식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고부가 가치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