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베리아 등록 톤수 1위 쟁탈, 파나마 기국 2위
라이베리아 등록 톤수 1위 쟁탈, 파나마 기국 2위
  • 지승현 기자
  • 승인 2023.08.03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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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라이베리아 등록처 홈페이지)

[현대해양] 지난 7월 1일 기준 세계 1위 선박 기국(Flag State)은 '라이베리아'다.

클락손(Clarksons)의 7월 세계선대(World Fleet Monitor) 자료에 따르면, 라이베리아 기국 선박의 총톤수(Gross Tonnage)가 2억 4,650만톤으로 파나마 기국 2억 4,430만톤 대비 약 2백 만톤 앞섰다. 이는 전 세계 선박 시장에서 16%를 차지한다. 

라이베리아는 파나마와 세계 선박 기국에서 1, 2위를 다툰다. 이 보고서는 파나마 기국 선박 척 수는 8,254척으로 여전히 1위라고 밝혔다. 라이베리아 기국 척수 5,052척과 비교해 3,202척이 많다. 그런데 최근 라이베리아 기국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9년 총톤수 및 척수 대비 각각 44%, 36% 성장했다. 반면 파나마는 12%, 5% 성장.  

라이베리아 기국의 급성장에 대해 김정식 라이베리아 기국 한국등록처 대표는 "라이베리아 기국의 조직성과 전문성을 꼽으며 라이베리아의 선제적 IT system을 도입에 따른 세계 어느 곳이라도 손쉽게 SPV(Special purpose vehicle)설립과 저당등기 그리고 각종 문서처리 등 일괄 서비스가 큰 경쟁력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많은 선주들이 선박건조 및 선박운영 지원, 선원운영, 경쟁적이면서 단순화된 세금제도 등에 대해 호평하고 있다며 국내 시장에서도 라이베리아 기국이 증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전 세계 선박 기국 비중(자료출처=클락손)
전 세계 선박 기국 비중(자료출처=클락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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