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호 인천항시설관리센터 대표, 수도권 최대 규모 수산레저관광타운 조성 추진
박창호 인천항시설관리센터 대표, 수도권 최대 규모 수산레저관광타운 조성 추진
  • 김엘진 기자
  • 승인 2023.08.0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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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호 인천항시설관리센터 대표

[현대해양] 지난 4월 6일 ㈔인천항시설관리센터의 신임 대표이사로 박창호 세한대학교 특임교수가 선임됐다. 인천항시설관리센터는 1972년 4월 인천항부두관리협회로 출범, 지난 2016년 4월 사단법인 인천항시설관리센터로 법인 명칭을 변경하고 인천항 여객터미널 등 항만시설의 유지관리와 서비스 제공사업, 인천항 여객터미널 관리·운영사업, 기타 위탁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박창호 대표는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거친 항만물류 전문가이자 해양레저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대한선주 삼등 항해사로 시작해 일등 항해사를 거치고 부산발전연구원과 인천발전연구원의 연구위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연구기관평가단 평가위원, ㈔한국수상레저안전협회의 설립준비위원장 및 6대 한국수상레저안전협회 회장, 인천재능대학교 교수/기획처장 및 세한대학교 교수/기획처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지만, 평생 해양분야에 종사한 전형적인 해양인이다. 현재 그는 대한민국해양연맹 이사, 충청남도 도정 자문위원, 전라북도 SOC사업추진기획단 자문위원, 해양경찰청의 유일한 학술단체인 사단법인 국제해양경찰학회 회장이자 한국 요트오너스클럽의 회장직을 맡고 있기도 하다.

특히 해양레저분야의 발전에 큰 관심을 지닌 박 대표는 인천항 연안부두 일원을 수도권의 대표적인 수산레저관광타운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해양레저 활동 중 물에 직접 들어가는 적극적 친수 활동을 즐기기에 인천항 연안부두가 아주 좋은데 세일링 요트나 파워 요트 같은 레저용 선박이 아직 들어오지 못하고 있으며 물가에서 즐기는 소극적 친수 활동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시푸드 레스토랑인데, 우리나라에는 대형 시푸드 레스토랑이 없다”며, “현재 연안부두 일원에 대형 시푸드 레스토랑을 포함한 ‘수산레저관광타운’을 조성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영국인에게는 왠지 바다 냄새가 난다는 말이 있듯 해양국가인 우리나라 국민도 해양지향성을 지니길 바라며, 인류 공동의 유산인 바다를 지켜나가기 위해 역할을 다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러한 철학을 담고 있는 이철영 한국해양대 명예교수의 저서 ‘바다와 도시’ 개정판 출간을 위한 공부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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