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0조 민간투자 유치해 해양수산 경제 활성화 도모
해수부, 20조 민간투자 유치해 해양수산 경제 활성화 도모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4.09.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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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 경제 활성화 방안’ 발표
▲ 해양수산부는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2017년까지 항만 인프라 개발사업에 1조2,000억원을 투입하고 민간기업의 투자를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24일 이주영 장관이 해양수산 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2017년까지 항만 인프라 개발사업에 1조2,000억원을 투입하고 민간기업의 투자를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는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해양수산 경제 활성화 방안’을 24일 해양수산 30여개 업·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했다.

우선 해수부는 민간투자 촉진을 통해 내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주요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기업의 투자환경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해수부는 대규모 민간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주요 항만 인프라에 2017년까지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재정투자를 선제적으로 실현함으로써, 20조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유발할 계획이다.

항만배후단지 개발 방식을 임대에서 민간 분양으로 전환해 민간이 중심이 되어 복합물류 비즈니스 단지로 조성한다.

어항 내 민간이 조성한 휴게시설의 소유 허용 및 수산자원보호구역 내 편익시설의 설치가 가능토록 과감한 규제 완화 추진한다.

수산물은 주요 품목별로 가격 안정대를 설정해 생산·가격 예보를 본격 실시하고, 노량진수산시장,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부산공동어시장, 자갈치시장 등은 문화관광이 복합된 명품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경제혁신을 위해서는 마리나, 크루즈 등 대표적인 해양관광서비스 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선박 현대화, 수산식품, 해양심층수 등의 분야에서 창조경제의 성공모델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

이주영 장관은 “우리 경제가 부진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부에서 민간의 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매력적인 투자처를 발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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