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실크로드 문명사' 출판보고 및 집담회 열려
'해양실크로드 문명사' 출판보고 및 집담회 열려
  • 김엘진 기자
  • 승인 2023.07.08 01:53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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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주강현 전 국립해양박물관장의 '해양실크로드 문명사'가 출간됐다.

[현대해양] 주강현 전 국립해양박물관장의 신작 '해양실크로드 문명사' 출판보고 및 집담회가 오는 14일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 212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정종수 전 국립고궁박물원장, 조광 고려대 한국사학과 명예교수, 박현수 영남대 인류학과 명예교수, 김영춘 부경대 석좌교수(전 해양수산부장관), 임옥상 화가, 김치중 법무법인 오라클 대표변호사, 김호성 수원과학대 초빙교수, 마창모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연구본부장, 박경하 중앙대 사학과 명예교수, 박세욱 경북대 퇴계연구소 연구교수, 이창주 동아시아문화센터 사무국장, 한경환 중앙일보 <중앙Sunday> 총괄에디터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출판보고는 축사, 기념 촬영, 집담 리뷰, 저자인사, 독자와의 대화 순으로 진행되며 사회는 정종수 전 국립고궁박물관장이 맡는다. 출판보고에 대한 문의사항이 있다면 도서출판 바다위의정원(010-7651-1982)으로 하면 된다. 

'해양실크로드 문명사'는 오호츠크해로부터 아프리카 스와힐리 해안에 이르는 바다의 총체사이자 상인과 무역의 세계사다. 오케아노스(OCEANOS)에서 비롯된 대양은 크고 깊고 유장해 서사가 많고, 박람강기의 절대 지식량이 요구되는 미지의 공간이다. 그 대양을 가로질러 해양실크로드라는 바닷길이 존재했다.

저자는 이 책을 쓰기 위해 오호츠크해를 비롯해 동북아, 동남아, 인도양의 벵골만과 페르시아만·아라비아해, 아프리카의 스와힐리해역권, 동지중해권역을 탐사했다. 그리고 마침내 원고지 6000여 매, 200여 장의 엄선된 도판으로 방대한 해양실크로드 문명사의 전모를 내보이기로 했다. 
취재 답사에만 10년이 넘게 걸렸고, 집필에만 3년 여의 시간이 걸린 '해양실크로드 문명사'는 오는 20일 출판 예정이다. 

저자는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연구위원, 영문 학술지 <OCEAN & Culture> 편집위원장으로 있다. 국립제주대학교 석좌교수, 아시아퍼시픽해양문화연구원APOCC 원장, 국립해양박물관장, 여수세계엑스포 전략기획위원, 한국역사민속학회장,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위원, 해양수산부 르네상스위원장·해양수산정책자문위원장, <The OCEAN> 편집주간, 문화재 전문위원, 100대 민족문화상징 선정위원장 등을 거쳤다.

저자는 “탄자니아 끝자락 킬와섬의 다우선 선장, 벵골만 치타공의 어부, 술라웨시의 원해항해자 부기스족, 말루쿠 제도 암본에서 육두구를 말리던 농부 등 많은 원주민이 안내와 교시를 주었으며, 그들의 진술이 이 책 곳곳에 복선처럼 깔려 있다"라고 책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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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범 2023-07-16 21:03:28
주강현 제발 해양에 대해서 나불거리지마라. 니 전공분야 당골래연구나 열심히해라

공직정의 2023-07-14 20:21:01
책출판기념회가 아니라 공개사과 기자회견을 해야지. 인간이면.

진실 2023-07-12 22:24:04
직원들을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주강현 전 국립해양박물관장(68)에 대한 유죄판결이 확정됐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항소3부(부장판사 문춘언)는 지난달 23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주 전 관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같은 법원 원심(1심) 판결을 유지했다. 원심은 주 전 관장에게 40시간의 성폭력치료강의 수강도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