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독도 왜곡교육에 대응한 해양영토교육 절실”
“일본 독도 왜곡교육에 대응한 해양영토교육 절실”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3.06.2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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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독도 해양영토교육 활성화 방안 워크숍 개최
KIOST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와 울릉도·독도해양수산연구회는 지난 24일 오후 포항영일만항 뉴씨다오펄호 선상에서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윤승오 위원장 등 관계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 해양영토교육 활성화 방안 워크솝’을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재단, ㈜울릉크루즈 공동후원으로 개최했다.
KIOST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와 울릉도·독도해양수산연구회는 지난 24일 오후 포항 영일만항 뉴씨다오펄호 선상에서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윤승오 위원장 등 관계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 해양영토교육 활성화 방안 워크솝’을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재단, ㈜울릉크루즈 공동후원으로 개최했다.

[현대해양] 일본의 독도 왜곡 교육에 대응한 해양영토교육 활성화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와 울릉도·독도해양수산연구회 주최 독도 해양영토교육 활성화 방안 워크숍에서다.

KIOST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와 울릉도·독도해양수산연구회는 지난 24일 오후 포항영일만항 뉴씨다오펄호 선상에서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윤승오 위원장 등 관계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 해양영토교육 활성화 방안 워크솝을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재단, 울릉크루즈 공동후원으로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일본 문무과학성의 독도 교육 의무화 강화에 대응해 독도 해양교육의 현재를 진단하고, 울릉도의 부속섬으로서 독도의 위상을 고려한 울릉도-독도 연계 해양교육 및 학교 맞춤형 차별화된 독도 해양역사·문화·과학·안전 종합 해양교육 프로그램 개발 모색을 통해 울릉도와 연계된 독도 해양영토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이슬기 박사가 우리나라 해양교육 동향 및 발전방향, 경상북도 해양환경교육연구회 강신훈 회장이 교육현장에서 본 독도 해양영토교육,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김윤배 대장이 울릉도-독도연계 독도 해양영토교육 활성화 방안, 국립해양과학관 배진호 팀장이 해양영토교육 체험 활동 개선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서 국방대학교 김병렬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독도재단 김수희 부장, 포항대흥초 추은엽 교장, 경상북도교육청 박현경 장학사 등이 토론자로 나서 독도 현장학습 활성화 방안 종합토론이 이뤄졌다.

종합토론에서는 우리나라에서는 학교 해양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해양교육 시범학교를 운영해왔지만 우리나라 전체 초·중등학교의 1.1%에 불과한 실정이며, 일회성·단편성 위주의 해양교육이 대부분이라 효과가 의문시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 이날 교사의 독도교육 전문성 강화를 교원연수 강화, 일회성 행사보다는 유관기관 협력 및 현장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체험형 독도 교육 프로그램 운영, 해양교육·문화법에 따른 울릉도·독도 특화 해양교육센터 운영, 해양환경생태교육을 접목한 독도 교육의 다변화, 독도 관람시간 연장 등에 대한 논의가 진척됐다.

특히 일본의 독도 역사왜곡 교육에 대응해 독도 현장체험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청소년·학생 독도탐방 선박요금 지원 등 구체적 지원방안이 필요하다는 문제 제기도 있었다.

한편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울릉도-독도 연계형 독도 해양역사·문화·과학·안전 종합 해양영토 체험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해양교육은 단순히 바다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이 바다와 구체적으로 연결돼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대장은 일본의 독도 왜곡교육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해양환경생태교육을 접목한 체험형 독도해양영토교육을 통한 독도 바다의 중요성과 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것이 필요하다학교, 지역사회와 협력해 울릉도-독도 연계형 독도해양영토교육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종합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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