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조로부터 수산자원 보호 '비상'
적조로부터 수산자원 보호 '비상'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4.09.1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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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참다랑어 킹넙치 등 국가전략품목 사수 총력
▲ 국립수산과학원이 적조 등 급격한 해양환경 변화로부터 귀중한 국가 수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참다랑어 양식장.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이 적조 등 급격한 해양환경 변화로부터 귀중한 국가 수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산과학원은 최근 남해안부터 동해안까지 적조발생이 확산되어 수산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수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전 직원이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산과학원은 본원과 전문연구소(육종연구센터, 미래양식연구센터)에서 미래 전략 양식품종개발을 위해 참다랑어, 킹넙치 등 15종 9,400마리의 주요 수산생물을 자체적으로 사육·관리하고 있다.

특히, 2004년부터 10년 이상 육종과정을 거친 속성장 넙치품종인 ‘킹넙치’와 ‘속성장 전복’을 비롯해 국가 미래 전략품목으로 육성중인 참다랑어, 뱀장어, 바리과 어류 등 소중한 친어자원을 관리하고 있다.

수산과학원 정영훈 원장은 “우리나라 수산 양식산업의 미래가 달려있는 소중한 친어자원을 지켜내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하고 있다”며 “하루 빨리 적조가 진정돼 산업현장에서의 수산피해도 줄어들고, 우리원에서도 연구에 매진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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