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면 아름다워지는 어촌경관
나누면 아름다워지는 어촌경관
  • 김비도 기자
  • 승인 2023.05.2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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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눈빛디자인나눔, 인천 덕교어항 환경정비 봉사활동 펼쳐...
현대해양, 덕교어촌계, 인천어촌특화지원센터와 사회공헌사업 MOU 체결
(사)눈빛디자인나눔 회원들이 인천 용유도 덕교어항에서 봉사활동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눈빛디자인나눔 회원들과 해양경찰 대원들이 인천 용유도 덕교어항에서 봉사활동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해양] 지난 5월 20일(토) 오전 10시, 인천 중구 용유도 덕교어항, 햇살 맑은 날씨에 30여 명의 사람들이 연두색 앞치마를 두르고 페이트 붓을 들고 삼삼오오 모여있었다. 

디자인 봉사단체 (사)눈빛디자인나눔(이사장 강현실) 회원들이다. 중학생, 자동차 디자이너, 시민단체 활동가, 인문학자, 기업체 대표, 회사원 등이 디자인 봉사활동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올해 첫 정기 봉사활동이다.
여기에는 해양수산 전문언론사 현대해양과 한국어촌어항공단 인천특화지원센터 직원들, 해양경찰 하늘파출소 대원들도 함께했다.
다음날 21(일)까지 이틀간 총 5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디자인 봉사활동은 먼저 바다와 갯벌진입로가 구분되지 않아 차량이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잦다는 해경과 어업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진입로에 안전선을 긋는 작업부터 했다.
다음은 삭막한 콘크리트 선착장을 고급스런 디자인에 아름다운 색으로 정리했다. 이후 해경 하늘바다파출소 입구도 산뜻한 컬러 리모델링을 했다.
어항의 주 이용자 단체인 덕교어촌계(어촌계장 김광일)에서는 봉사자들에게 점심식사와 마을어장에서 갓잡은 싱싱한 바지락을 선물하며 마음을 나눴다.
지난 5월20(토)~21(일) 양일간, (사)눈빛디자인나눔 회원들이 인천 용유도 덕교어항에서 디자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5월20(토)~21(일) 양일간, (사)눈빛디자인나눔 회원들이 인천 용유도 덕교어항에서 디자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눈빛디자인 나눔은 '사람과 마을을 잇다'라는 모토로 2013년 작은 봉사모임으로 시작해 문화예술과 디자인을 도구로 지역환경개선과 사회문제 해결을 돕는 디자인 봉사단체로 지역환경개선, 어린이 교통안전 옐로카펫 지원, 지식재능나눔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덕교항 디자인 나눔 활동 직전에는 (사)눈빛디자인나눔과 덕교어촌계, 현대해양(발행인 송영택), 인천어촌특화지원센터(센터장 김종범)와 사회공헌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덕교어촌 환경개선활동과 홍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광일 어촌계장은 인사말을 통해 "덕교항을 찾아주신 여러분을 환영하며 환경정비를 해주시는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했고, 강현실 이사장은 " 덕교어촌에서 우리 회원들이 활동하게 된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촌마을 환경정비에 더욱 관심을 가지겠다"라고 했다.
김종범 센터장은 "참여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 앞으로 이러한 활동을 인천 전 지역 어촌으로 확대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송영택 발행인은 "눈빛디자인나눔과 지난해 시흥 오이도에 이어 두 번째로 봉사활동을 같이하게 됐다. 앞으로도 해양디자인 활동을 함께 해 나가겠고, 덕교어촌 홍보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봉사활동에 앞서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사진 좌측으로 부터 김종범 인천어촌특화지원센터장, 김광일 덕교어촌계장, 강현실 (사)눈빛디자인나눔 이사장, 송영택 현대해양 발행인
봉사활동에 앞서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사진 좌측으로 부터 김종범 인천어촌특화지원센터장, 김광일 덕교어촌계장, 강현실 (사)눈빛디자인나눔 이사장, 송영택 현대해양 발행인
예쁘게 단장된 덕교어항
예쁘게 단장된 덕교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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