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 실적 우수 국적 선사 수송 의지 고취 및 해운 중요성 전파
[현대해양] 한국해운협회(이하 협회)는 10일 '해운의 탑'을 도입하여, 수송 실적이 우수한 국적선사들을 대상으로 오는 6월 말 경 수여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우리나라가 남북 분단 상황에서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해상운송은 수·출입 물류의 핵심이자 서비스 수출 1위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우수 수출기업에 수여하는 '수출의 탑'과 같은 해상수송 실적에 대한 인증이나 기념제도가 부재했다며, '해운의 탑'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아울러 협회는 정부의 핵심 정책기조가 수출인 점을 감안하여 선사들의 수송실적에 대한 인증‧기념을 통해 해운의 중요성을 알리고, 선사들의 수송 의지를 고취시키겠다고 밝혔다.
제1회 '해운의 탑'은 지난해 일정 수준 이상의 수송량을 달성한 컨테이너(100만, 200만, 300만 TEU) 및 벌크(5천만, 7천만, 1억 톤) 선사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향후 점차 대상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협회에서 회원사를 대상으로 '해운의 탑' 공모를 시행 중이며, 심의위원회를 거쳐 수상기업 선정 후 6월 말 사장단 연찬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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