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양] 국립수산과학원이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초대형 미래양식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와 지난 8일 대전 소재 KRISO에서 양 기관장을 비롯한 실무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수산 과학기술 발전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지난 2월, 수과원 우동식 원장이 KRISO를 방문해 해양수산 과학기술 분야에서 공동연구 과제발굴 등 양 기관의 협력을 제안했고, KRISO에서도 이에 공감하면서 성사됐다.
이번 업무협약 내용은 △해양수산 발전 및 현안 해결을 위한 학술연구 및 정보교류, △해양수산 현장의 수요 발굴, 공동연구, 교육 연수 등을 위한 상호협력, △연구 기지와 시설 및 장비 등의 공동 활용 및 기타 활동을 담고 있다.
특히 이날 열린 업무협의회에서는 국내 해양수산 분야 국립연구기관인 수과원과 선박해양공학기술 분야 연구기관인 KRISO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초대형 외해 양식시스템 및 기반구조물 개발‘ 및 ’양식장 작업로봇 및 무인선 개발‘ 등의 공동연구를 위한 협력방안도 모색했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수산 현안 문제들의 해결을 위한 수과원의 수산생물중심의 연구에 더해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의 공학적 전문성이 합쳐지면 많은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질적인 협력이 이루어져서 가시적인 연구성과로 어업인과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결실을 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홍기용 KRISO 소장은 “국립수산과학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해양구조물 안정성 평가 기술, 무인선 등 우리 연구소가 보유한 다양한 연구성과를 수산과학 분야와 연계 협력하여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한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해양수산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