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양] 어기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주최로 지난 2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효율적 항만보안체계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간담회가 개최됐다.
박태수 능률협회컨설팅 디렉터가 '효율적 항만보안체계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진행경과'를 발표하고, 전국항만보안노동조합연합회에서 작성한 '효율적 항만보안 운영체계 마련을 위한 보고서 2'를 발표했다. 이후 △심준오 전국항만보안노동조합연합회 의장 △최봉호 인천항만보안공사노조 지부장 △최남식 동해지방해양수산청청경노조 지부장 △강우철 부산신항만보안지회 위원장 △서종훈 여수광향항만관리노조 위원장 △박병학 울산항만관리특경지회 정책부장 △해양수산부 항만운영과장 간 토론이 개최됐다.
박 디렉터는 항만 경비 일원화 등 효율적 항만보안 운영체계 마련을 휘해 3가지 주요 과업 중 첫 번째 과업인 '현황 조사 및 방향성 설정'부분을 발표했다. 그는 △항만시설 보안주체와 운영방식 현황 △항만시설 경비·보안료 기준 △항만보안 관련 법률 △항만보안 이해관계자별 주요 이슈 및 항만보안 일원화 방법 선행연구와 실질적 대안 등을 검토하여 경비업 개정을 통한 특수경비 처우개선과 근무형태 일원화를 설명했다.
전국항만보안노동조합연합회에서는 항만보안이 대통령실이나 국회와 같은 등급의 가급 국가중요시설이지만, 운영체계의 주체별 차이로 여러 문제점들이 속출하고 있다며, 항만보안전담기관 설립으로써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 내 '부두 경비보안과'를 신설하고, 지방해수청 내에도 '부두 경비보안과' 신설을 주장했다. 아울러 항만 보안직 노동자의 3조 2교대 혹은 4조 3교대의 근무형태의 문제점을 언급하며 4조 2교대 형태로의 변경을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