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미 달러 외화 채권 첫 발행 성공
해진공, 미 달러 외화 채권 첫 발행 성공
  • 지승현 기자
  • 승인 2023.05.0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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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선사의 선박 도입과 물류 시설 확보에 지원 확대

[현대해양]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 이하 해수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 이하 공사)는 지난 24일 전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3억 달러 규모의 첫 미 달러화 표시 외화 채권을 발행했다.

이번 외화 채권 발행은 해운업의 특성상 사용통화가 달라서 발생하는 환율변동위험에 따른 손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대형선사보다도 상대적으로 대응능력이 취약한 중·소선사에 도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수부와 공사는 그간 업계 수요를 고려한 효과적인 정책금융 공급을 위해 외화채권 발행을 추진했다. 공사는 투자 유치를 위해 유럽·아시아의 주요 투자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 2차례에 걸쳐 설명회를 가졌다. 특히, 두 번째 설명회는 해수부 관계자가 직접 참석하여 정부의 확고한 지원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공사는 이번에 확보한 외화자금으로 국적선사의 선박 도입, 물류시설 확보 등 선사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국적선사의 외화 투자 수요를 고려하여 매년 외화 채권을 추가 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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