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GS칼텍스 간 친환경 바이오선박유 사업 MOU 체결
HMM-GS칼텍스 간 친환경 바이오선박유 사업 MOU 체결
  • 지승현 기자
  • 승인 2023.05.0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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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올해 하반기부터 2만 4,0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에 실증 진행
26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진행된 ‘친환경 바이오선박유 사업 업무협약식’에서 박진기 HMM 총괄부사장(오른쪽)과 이승훈 GS칼텍스 S&T본부장이 서명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6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진행된 ‘친환경 바이오선박유 사업 업무협약식’에서 박진기 HMM 총괄부사장(오른쪽)과 이승훈 GS칼텍스 S&T본부장이 서명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해양] HMM(대표이사 김경배)이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GS칼텍스와 친환경 바이오선박유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바이오선박유는 화석연료 대비 온실가스 배출이 80% 이상 적은 폐원료 기반 바이오디젤과 선박유(벙커C유)를 각각 3:7 비율로 섞어 생산한 연료다. 기존 선박 엔진을 개조하지 않고도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저감 계획을 준수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HMM은 올해 하반기부터 2만 4,0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을 대상으로 해상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확보된 데이터는 정부기관 등에 제공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선박용 바이오연료 개발사업’에 기여할 방침이다. HMM은 이에 앞서 2021년 1만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대상으로 부산에서 파나마 운하까지, 태평양 구간에서 친환경 대체 연료인 ‘바이오중유’에 대해 선박 실증을 진행한 바 있다.

아울러 HMM은 GS칼텍스로부터 바이오선박유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음으로써 친환경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이날 박진기 HMM 총괄부사장과 이승훈 GS칼텍스 S&T본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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