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양] ‘현대판 모세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재개된다.
전남 진도군(군수 김희수)은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오는 20일부터 22일(목~토)까지 3일간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 약 2km 바다가 조수간만의 차이로 음력 2월 그믐날 수심이 낮아질 때 30~40m의 폭으로 갈라지는 현상을 두고 이르는 말이다.
국립해양조사원 해양예보에 따르면 올해는 20일 오후 5시 40분, 21일 오후 6시 10분, 22일 오후 6시 50분에 바닷길이 열리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신비의 바닷길 축제’ 기간 동안 ‘소망의 땅, 기적의 바다로!’ 라는 주제로 △바닷길 만남 한마당 △소망의 조약돌 바닷길 체험 △EDM 올나잇 스탠드 쇼 등 총 70여종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진도군은 이를 홍보하기 위해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SNS 소문내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SNS 소문내기 이벤트는 4월 20일부터 진도군에서 개최되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이벤트 게시글을 개인 SNS에 공유하면 된다.
이벤트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며, 진도군 공식 SNS를 구독·캡처하고 네이버폼에 인증 캡처와 공유 URL을 입력하는 방식이다.
참여자 중 10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8일 진도군 공식 SNS에서 실시하며, 경품은 개별 발송한다.
진도군 기획홍보실 관계자는 “소망이 이뤄지는 바닷길 체험과 찬란한 진도 민속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관광문화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제를 즐기려면 주소는 전남 진도군 고군면 신비의바닷길 74로 찾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