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에 참조기 양식 산업화센터 생긴다
전남 영광에 참조기 양식 산업화센터 생긴다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3.04.1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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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단지, 가공·유통시설, 연구개발(R&D)‧창업교육 시설 등
영광군수협·드림물산 영어조합법인, 광주과학기술원 참여
참조기 양식 산업화 센터 조감도. 영광군이 오는 2025년까지 160억원을 들여 ‘참조기 양식 산업화 센터’를 건립한다.
참조기 양식 산업화 센터 조감도. 전남 영광군이 참조기 양식 산업화센터 조성 사업자에 선정됐다.

[현대해양] 영광군수협 등이 사업에 참여하는 전남 영광군이 참조기 양식 산업화센터 조성 사업자에 선정됐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참조기 양식 산업화센터 조성 사업자로 전라남도 영광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참조기는 굴비 등 가공품으로서 수요가 많아 상품성이 높은 어종이지만 최근 10년간 어획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참조기의 생산량을 높여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참조기 양식 산업화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지난 116일부터 315일까지 공모를 진행했다.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전남 영광군은 참조기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산지이자, 그간 전남 해양수산과학원 연구센터를 통해 참조기 양식연구를 꾸준히 해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참조기 양식 산업화센터 건립에 적합한 부지를 확보하고 있고, 생산가공유통시설뿐만 아니라 청년창업을 위한 교육시설까지 계획했다는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참조기 양식 산업화센터 건립에는 2025년까지 총 사업비 160억 원(국비 48억 원)을 투입되며, 참조기 양식단지부터 가공유통시설, 연구개발(R&D)창업교육시설 등을 조성한다. 특히, 양식단지에는 순환여과시스템(RAS)과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첨단 양식기술이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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