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양]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농어업특위, 위원장 장태평) 미래수산특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농어업특위는 지난 22일 미래수산특별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하고 활동을 개시했다.
이날 새롭게 출범한 미래수산특별위원회는 △수산분야 디지털 기술 활성화 △지속가능한 블루푸드 소비 생태계 조성 △공유어업을 통한 청년 수산업경영인 유입 확대 등 다양한 분야의 의제를 선정하여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위원장으로는 해양수산부 자체평가위원회 수산분과위원, 세계수산대학 교수 등을 역임한 수산 경제분야의 전문가 김도훈 부경대학교 해양수산경제경영학부 교수가 위촉됐다. 이번 특별위원회는 업계 6명, 학계 4명, 연구원 3명, 공단 2명 등으로 구성됐고, 청년 어업인과 스마트양식・유통플랫폼・대체수산물 개발 종사자 등 미래 수산업을 이끌 다양한 전문가가 포함됐다. 위촉된 미래수산특별위원들은 2023년 3월 15일부터 위원회가 종료되는 2024년 3월 14일까지 1년간 활동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어업특위가 발주한 ‘수산식품 식생활교육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부경대 산학연구단)의 최종보고회 및 정책토론회도 함께 진행됐다.
수산물 소비 기반 확대를 위해 수산물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하고, 영양학적인 가치 및 수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강조한 교육, 전통 수산물 식문화 계승 교육 등의 실시와 더불어 취약계층 수산물 지원 강화 등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이 논의는 「지속가능한 블루푸드 소비생태계 조성」 안건에 포함돼 향후 검토될 예정이다.
장태평 농어업특위 위원장은 “미래수산특위 출범으로 인해 수산분야의 현장·전문가 의견이 활발히 교환될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면서 “우리 수산업의 5년, 10년을 견인할 기본 방향을 제시하고, 부처에 고품질의 정책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미래수산특위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