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경기국제보트쇼, 고양 킨텍스·김포 아라마리나에서 개최
2023 경기국제보트쇼, 고양 킨텍스·김포 아라마리나에서 개최
  • 김엘진 기자
  • 승인 2023.03.03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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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116개 업체 참여
개막식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현대해양] 대한민국 대표 해양레저산업 전시회이자 아시아 3대 보트쇼인 ‘2023 경기국제보트쇼’가 3일부터 5일까지 사흘 간 일산시 고양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한국낚시박람회와 동시 개최됐다. 

올해 16회를 맞는 경기국제보트쇼는 해양레저산업의 저변을 넓히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경기도와 해양수산부가 2008년 제1회 경기국제보트쇼를 개최한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 보트와 요트뿐만 아니라 워터스포츠, 무동력보트, 해양부품 및 해양안전용품까지 참여하는 해양레저 종합산업전이자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의 채널로 올해는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116개 업체가 참여했다.

3일 오후 2시부터 열린 개막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김주영 김승수 국회의원,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김오영 한국낚시협회장, 이덕화 해양수산부 홍보대사, (주)베토 송영택 대표 등 약 100명의 VIP가 참석했으며 내빈소개, 경과보고, 시상식, 개막퍼포먼스, 전시장 순시 순으로 진행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개막 인사를 통해 "국내 해양레저시장의 규모는 제1회 보트쇼가 개최된 2008년 이후에 약 35배 성장했다"며, “육상교통에서의 하이테크 기술이 해양레저산업에도 적용되며 세계 해양레저산업 소비시장 진출 기회도 크게 열리고 있고, 해양레저산업의 중심 경기도에서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개막 축사로 나선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경기국제보트쇼는 대표적인 아시아의 보트 전시로, 다양한 전시와 풍성한 콘텐츠를 통해 바다 레저에 대해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얻어가길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차량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수상 버스를 운영할 방안이 없을지 고민해보고 있는데, 여기 오신 학계와 산업계 분들과 머리를 맞대고 대화할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승수 의원(국민의힘)은 “코로나로 침체됐던 관광업도 다시 활성화 되고 있고, 요·보트 산업과 낚시 등이 해외 관광객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덕화 해양수산부 홍보대사(배우)는 “오늘 행사에 많은 분들이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을 보니 낚시 인구가 등산 인구를 이길 때만큼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2023 경기국제보트쇼 올해의 제품상’ 수여식이 있었다. 
△해양수산부 장관상, 엔젠제트서핑보트 바이퍼의 ㈜모토젯 △경기도지사상, 선박용 전기추진 배터리 시스템의 ㈜일렉트린, 하이브리드FRP보트 BBM450의 ㈜빅베어마린 △조직위원회상, 침수 가시화 시스템의 ㈜해양안전메카, 대한마린 카리스마 FW630의 대한FRP마린 등이 수상했다. 
모든 행사가 끝난 후 초대받은 VIP들의 테이프 커팅식과 기념사진 촬영, 그리고 전시 부스 관람이 이어졌다.  
2023 경기국제보트쇼는 사흘에 걸쳐 다양한 컨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첫날인 3일에는 △해양레저 교육의 중요성 △Yanmar EX30B 교육 △해양레저 하이테크 기술, 4일에는 △해양레저 기초부터 보트 구매 및 관리 △낚시 명인 강연 △해양레저 및 마리나 산업 현황 이해하기, 마지막날인 5일에는 △보트 소개 및 관리 요령 △낚시 명인 강연 △요트 산업 이해 및 해양레저 즐기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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