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친환경선박 지원 130억 원 투입
해양수산부, 친환경선박 지원 130억 원 투입
  • 지승현 기자
  • 승인 2023.03.0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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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선박 선가 7~10% 차등 지급

[현대해양]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국적 외항선대의 친환경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글로벌 저탄소선박 정책대응 지원’ 사업을 마련하고 올해 1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7척 이상 선박에 대한 친환경 전환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월 14일에 해양수산부가 관계부처와 함께 발표한 ‘국제해운 탈탄소화 추진전략’에서 2030년까지 118척, 2050년까지 국적 외항선을 모두 친환경선으로 대체하기로 한 계획에 따른 것으로,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사업이다. 

사업대상 모집 공고는 2023년 9월 27일까지이며, 지원대상은 「친환경선박법」에 따른 선박으로, LNG 및 수소 등 친환경연료를 사용하거나 해양오염저감기술을 사용한 선박 등이다. 지원 대상은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박의 친환경도, 선사의 기업 건실도 및 사업계획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 선정된다. 선사는 사업 신청 시 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에서 발급한 친환경 예비인증서를 제출해야 하므로 인증서 발급에 따른 소요기간을 감안해 신청을 준비해야 한다. 

국적선사의 친환경 전환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KOMSA에서 인증한 친환경등급(1~4등급)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선가의 7~10%)할 계획이다. 친환경선박의 예비인증 등급 결정은 KOMSA에서, 심사위원회 운영 등 세부 사업 진행은 한국해양진흥공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저탄소선박 정책대응 지원’ 사업 신청에 필요한 구비서류 및 세부 선정기준 등 자세한 내용은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 내 '글로벌 저탄소선박 정책대응 지원사업'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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