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재 동해수산연구소 신임 소장 “20년 전 연구사로 시작해 소장직까지”
황선재 동해수산연구소 신임 소장 “20년 전 연구사로 시작해 소장직까지”
  • 김엘진 기자
  • 승인 2023.03.0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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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재 동해수산연구소 신임 소장
황선재 동해수산연구소 신임 소장

[현대해양] 지난 1월 20일 해양수산부는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장에 황선재 전 한국수산자원공단 전문위원을 임명했다. 황선재 소장은 1963년 출생으로 동인고와 부산수산대 해양학 학사와 같은 대학원 해양학 석사를 취득, 해양학 박사를 수료하고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사로 시작해 한국수산자원공단에서 자원정보실장, TAC 관리팀장, 남해본부 자원조성팀장, 자원사업본부장,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그는 30여 년간 국립수산과학원과 한국수산자원공단에 재직하며 풍부한 현장경험과 부서장으로서의 조직관리와 행정 능력을 쌓아온 수산분야의 전문가다. 1991년부터 2010년까지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원양어업과 원근해어업 분야의 조사연구와 자원조성사업 업무를 담당해 우리나라 해외어장 개척과 어획쿼터 확보에 이바지했고, 연근해 수산물의 지속 가능한 생산을 위해 힘썼다. 2011년부터 2022년까지는 한국수산자원공단 주요 사업분야의 부서장으로서 실무경험과 조직관리 역량을 키웠다. 특히 해양수산부와 11개 지자체 대상으로 전국 단위의 사업인 연근해어업실태조사, TAC 제도운영·관리사업 책임자로 사업을 추진했으며, 동남아 ODA, 국제옵서버운영과 소비자참여 수산자원관리 사업 책임자로서 능력을 발휘했다. 

더불어 그는 ‘연안어업 생산성에 관한 실증연구(2020, 수산경영론집)’ 등 총 31편(동해 관련 논문 14편 포함)의 연구논문과 ‘태평양산 원양어류도감(1999, 2006, 2008)’, ‘국제수산기구동향 및 필드가이드(2006)’, ‘원양어류도감(2010)’, ‘총허용어획량(TAC)조사 매뉴얼(2017, 2019, 2020)’, ‘우리나라 수산자원연구(2020) 등’ 9편의 책을 저술하는 등 꾸준하게 연구에 매진하기도 했다.

동해수산연구소는 국립수산과학원 소속 해역연구소 중의 하나로 동해안 지역의 해양환경과 수산자원 조사연구, 해역 특성에 맞는 수산공학기술 및 양식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황 신임 소장은 “20여 년 전 젊은 연구사로서 근무했던 곳에서 소장이라는 직책을 맡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기후변화 대응 해양환경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산자원의 증대와 관리를 위해 TAC 제도 정착과 어업인의 현장 목소리를 수산정책에 반영토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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