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균 해양생태보전복원협회 초대이사장 “해양생태계 보전·복원에 앞장설 터”
신성균 해양생태보전복원협회 초대이사장 “해양생태계 보전·복원에 앞장설 터”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3.03.0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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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균 해양생태보전복원협회 초대이사장

[현대해양] 지난달 9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사단법인 해양생태보전복원협회 창립총회가 열렸다. ㈔해양생태보전복원협회는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점에 바다환경보호, 해양생태 보전 및 복원을 위한 노력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생태계를 후대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관련 기업과 기관, 학계가 연대해 연구와 기술 개발, 인력양성, 봉사활동 등을 통해 해양산업의 국제적 경쟁력을 선도하기 위해 창립됐다. 

이를 위해 협회는 △해양 생태계 보호, 보전을 위한 정밀 잠수 조사 및 연구 △유령어업 방지를 위한 해양 폐기물 수거 사업 지원 △해양 생태계 영상 컨텐츠 제작 및 전시회 개최 △해양 생태계 관련 전문 잠수인력 양성 △수산자원 보호와 관리를 위한 연구 및 정보교류 활동 등을 할 계획이다. 해양생태 보전과 복원에 직접 뛰어들 수 있는 해녀 잠수사가 회원의 다수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이날 협회 초대 이사장에 신성균 전 바다녹화운동본부 사무국장이 선출됐다. 신 초대 이사장은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장, 경상북도 미래전략위원회 위원, 강원도 남북해양수산교류협의회 위원을 지냈으며, ㈔바다녹화운동본부 사무국장으로 최근까지 활동했다. 

그는 한국수산자원공단 바다녹화운동본부 등에서 바다녹화운동 등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한민국 산업포장, 자랑스러운 공무원상,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상, 조달이용 우수기관 조달청장 표창, 대한민국 바른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21세기 대한민국 혁신인물 100선에 선정되는 등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 받아왔다.

신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지구촌은 탄소중립 실현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왜냐면 탄소흡수원으로서 육상생태계의 나무숲보다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무려 10배 이상으로 효과가 확실히 크기 때문에 바다 숲 탄소단지 확대 조성은 더욱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그는 “미래의 식량, 바이오 에너지, 이산화탄소 흡수 등 환경에 필수적인 요인으로 국회 및 정부에서 관심을 갖고 대대적 예산지원을 해야 하며, 대기업 등에서 해양생태 복원 활동에 기부, 후원 형태로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이사장은 “기후변화에 따라 해양환경변화 및 환경문제로 훼손된 해양생태계를 보전 복원하고자 애정과 관심을 보여준 회원들과 항상 소통하며 선도하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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