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양] 앞으로 목포해양대학 해사대학 입학정원의 33%는 졸업과 동시에 해운선사에 취업한다.
목포해양대학교 3단계 산학연 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3.0 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사업단(단장 최현준)이 지난 15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12개 해운선사와 ΄WAVE-STAR 채용약정 협약'을 체결했다.
WAVE-STAR는 해사대학 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여 산업체 수요 위주의 교육을 통해 현장 중심형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WAVE-STAR의 WAVE는 Wide Cooperation(Re-born연계한 산학연 공유⋅협업), Active Education(산업체 현장문제해결 기반교육), Valuable R&D(해양산학 협력기반 공동기술 개발), Enhanced Performance(지속적인 동반성장 산학연계 플랫폼 고도화)의 첫 알파벳을 따왔다. 2학년 1학기 때 학교성적, 영어성적, 선행⋅과실, 체력 등을 통해 선발된 학생이 이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해운선사에 채용된다. 해사대학 입학정원의 33%가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목포해양대학교는 이날 동진상운, 범진상운, 아이엠에스코리아, 에스케이해운, 에이치라인해운, 에이치엠엠, 에이치엠엠오션서비스, 지마린서비스, 케이엘씨에스엠, 포스에스엠, 폴라리스쉬핑, 현대엘엔지해운 등 12개 해운선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약정-채용으로 이어지는 연계 체계를 마련했다.
LINC사업은 2011년 당시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역거점연구단 육성사업 △광역 경제권 선도 산업 인재양성 사업 △산학협력 중심대학 육성사업을 통합하여 산업선도형 대학으로 대학 체질 혁신을 위해 2012년부터 시작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4월 LINC3.0에 선정된 대학 76개교를 발표했고, 목포해양대학교에 6년간 120억 원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