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조선업계 탄소중립 맞손…HMM, ‘친환경’ 메탄올 추진선 9척 첫 발주
해운·조선업계 탄소중립 맞손…HMM, ‘친환경’ 메탄올 추진선 9척 첫 발주
  • 지승현 기자
  • 승인 2023.02.15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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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와 에이치엠엠(주)간 업무 협약 체결, 2026년 상반기까지 순차 인도
1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컨테이너선 건조계약 및 친환경선박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오른쪽부터)유상철 HJ중공업 대표, 김경배 HMM 사장,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 박승용 현대중공업 선박해양영업본부 대표가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컨테이너선 건조계약 및 친환경선박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오른쪽부터)유상철 HJ중공업 대표, 김경배 HMM 사장,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 박승용 현대중공업 선박해양영업본부 대표가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해양]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는 14일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에이치엠엠(주)와 「친환경선박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에이치엠엠(주)이 국내 조선소에서 신조 추진 중인 9,000TEU급 메탄올 이중추진 컨테이너선 9척을 시작으로 친환경선박 도입과 관련 금융 지원, 정보 교류 등 상호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체결됐다고 한다. 

양 사는 협약에 따라 △친환경선박 도입과 관련한 금융 정보 교류 △친환경선박 투자·보증 등 금융지원 △기타 친환경선박 도입 확대에 필요한 사항 등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조선업계 소식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에서 △길이 274m △너비 45.6m △높이 24.8m 규모의 컨테이너선 7척을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해 2026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예정이다. HJ중공업에서 2척을 건조하며, 9척의 총 계약금액은 1조 4,128억 원이라고 한다.  

공사는 2018년 설립 이후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대응을 위해 친환경선박 도입 및 친환경설비(스크러버, 선박평형수처리장치 등) 개량을 위한 금융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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