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카본사업단, 「숨쉬는 해안뉴딜 블루카본 DB포럼」 성료
블루카본사업단, 「숨쉬는 해안뉴딜 블루카본 DB포럼」 성료
  • 김엘진 기자
  • 승인 2023.02.03 0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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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증 위해 객관적·과학적 자료 보여줘야”
블루카본 기반 기후변화 적응형 해안조성 기술개발 연구단(블루카본사업단, 단장 김종성 서울대 교수) 지난 1일 롯데시티호텔 구로 에메랄드 룸에서 「숨쉬는 해안뉴딜 블루카본 DB포럼」을 개최했다.
블루카본 기반 기후변화 적응형 해안조성 기술개발 연구단(블루카본사업단, 단장 김종성 서울대 교수) 지난 1일 롯데시티호텔 구로 에메랄드 룸에서 「숨쉬는 해안뉴딜 블루카본 DB포럼」을 개최했다.

[현대해양] 블루카본 기반 기후변화 적응형 해안조성 기술개발 연구단(블루카본사업단, 단장 김종성 서울대 교수) 지난 1일 롯데시티호텔 구로 에메랄드 룸에서 「숨쉬는 해안뉴딜 블루카본 DB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블루카본사업단의 연구 2차년도로 연구진들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블루카본(Blue Carbon)’이란 바다와 습지 등의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다. 블루카본은 육상에 서식하는 녹색식물의 탄소 흡수원을 일컫는 그린카본(Green Carbon)보다 탄소흡수 속도가 50배에 이르며 탄소 저장 능력도 훨씬 높다. 지구 산소의 20%를 만들어내는 아마존 열대우림보다 바다와 해양 습지의 탄소흡수 능력이 더 뛰어나다는 것이다.

블루카본사업단의 책임자인 김종성 서울대 교수는 “지난해 인증과정이 잘 진행되고 있고, 올해부터는 테스트와 실증이 중요하다”며, “국제적으로 인증을 받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을 수 있는 객관적·과학적 자료를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기에 오늘의 자리가 매우 소중하다”고 인사했다.

이날 포럼은 △권봉오 국립군산대 교수의 ‘블루카본 증진·산정 기술분야 DB현황’ △박창욱 ㈜오셔닉 대표의 ‘블루카본 기반 기후변화 적응형 해안조성기술 분야 DB현황’ △류종성 안양대 교수의 ‘블루카본 DB 수집에서 알아야할 점(관리기술 분야 DB현황, 블루카본 data priority)’ △장갑수 Saskatchewan 교수의 ‘물리학자가 다루는 블루카본 데이터 체계’ △손규희 ㈜세광종합기술단 박사의 ‘해양 데이터의 활용’ △김성학 지오랩스(주) 대표의 ‘하늘에서 본 블루카본’ △윤훈주 선도소프트 대표의 ‘블루카본 플랫폼의 이해’ 순으로 진행됐다.

류종성 교수는 "블루카본 정보도에 들어갈 자료는 국제적 동의 여부에 따라 중요도가 구분되며, 신규 탄소흡수원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국제 과학자 그룹의 과학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봉오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들과 이다은 해양수산부 사무관, 김종성 교수가 참여한 종합토론이 진행된 후 참가자들은 식사와 함께 더 깊은 이야기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블루카본 DB포럼의 종합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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