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노련 새 위원장에 박성용 선박관리노조위원장
선원노련 새 위원장에 박성용 선박관리노조위원장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3.01.0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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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가맹조합 중심 연맹 만들겠다”
박성용 선원노련 위원장 당선자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선원노련) 제31대 위원장에 박성용 전국선박관리선원노조 위원장이 당선됐다. 임기는 2023년 1월 10일부터 3년간이다.

[현대해양]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선원노련) 31대 위원장에 박성용 전국선박관리선원노조 위원장이 당선됐다. 임기는 2023110일부터 3년간이다.

선원노련은 9일 오전 부산 중구 코모도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전체 대의원 14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선거인대회을 개최했다.

이날 임원 선출 투표 결과 총투표자 140명 중 75표를 획득한 박성용 후보(기호 2)가 당선됐다. 기호 1번 김두영 후보는 64표를 얻었다. 무효는 1. 박현준 후보와 전정근 후보는 사퇴했다.

박성용 당선자는 개표 직후 인사말을 통해 분열과 갈등으로 점철된 선원노련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반드시 진정한 화합과 단결을 이루라는 7만 조합원 여러분의 소중한 뜻의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쟁보다는 소통과 협력, 토론을 통해 현장 중심의 연맹, 정책 중심의 연맹, 강하고 하나된 연맹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박성용 당선자는 투표 전 정견 발표를 통해 주요 공약으로 산별추진위원회 상설 기구화 전국 항포구의 선원복지회관의 신축 또는 리모델링 사업 추진 선원 비과세 범위 전업종 통일화 어선원재해보상보험법 대폭 개선 등을 밝혔다.

박 당선자는 1960년 부산 출생으로, 14년간 승선에서 근무를 했으며, 1996년부터 전국선박관리선원노동조합에서 일했다. 이후 2008년부터 제13대 위원장으로 당선돼 17대까지 15년간 전국선박관리선원노조 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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