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신년사 - 한국수산회 정영훈 회장
2023 신년사 - 한국수산회 정영훈 회장
  • 한국수산회 정영훈 회장
  • 승인 2023.01.0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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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ISH’ 국제적 인지도 제고에 매진
한국수산회 정영훈 회장
한국수산회 정영훈 회장

[현대해양]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여 수산인 여러분의 하시는 일이 번창하시고,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도 우리 수산계는 힘든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면서 연근해어업 전반에 걸친 외국인 선원 구인난이 지속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유가상승은 심각한 경영난으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지난해는 CPTPP 가입 저지를 위한 궐기대회가 전국적으로 개최되는 등 어업 활동에 전념해야 할 우리 어업인들의 분노를 자아내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이외에도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 바닷모래 채취,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문제 등 해묵은 난제들은 여전했습니다. 
이 같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어촌과 바다를 지켜온 어업인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수산회는 자체 온라인 쇼핑몰인 ‘피쉬세일’을 통해 수산물 판로 확대에 힘을 쏟는 한편 지난해 총 10회에 걸쳐 개최된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주관하여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었습니다.

우리회는 새해에도 우리 수산식품의 소비촉진과 수출시장 확대를 위하여 수출통합브랜드 ‘K ‧ FISH’ 의 국제적 인지도 제고에 매진하는 한편 소비자들이 우리 수산물을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수산물이력제 활성화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중국과의 민간어업협력 및 자율관리어업 육성사업에도 진력하여 우리 수산업이 희망있는 산업으로 재도약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금년 4월 27~29일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우리회 주최/주관으로 제18회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가 개최됩니다. 이 행사는 해양수산부 지원하에 수출상담회를 연계하여 열리기 때문에 우리 수산식품의 수출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하지만 새해에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문제 등으로 우리 수산업계에 큰 시련과 도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부 및 여러 수산단체과 함께 힘을 모아 해결방안을 모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무쪼록 계묘년 새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우리 수산업의 미래를 열어 가는데 수산인 여러분의 지혜와 슬기를 모아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금년 한해 수산인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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