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식품 수출 4조원 시대 개막…수산식품 수출대전서 격려
수산식품 수출 4조원 시대 개막…수산식품 수출대전서 격려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2.12.2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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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수출유공자 표창·포상식 개최
2022년 수산식품 수출대전이 지난 23일 더프라자서울호텔에서 열렸다.
2022년 수산식품 수출대전이 지난 23일 더프라자서울호텔에서 열렸다.

[현대해양] 우리나라 수산식품 수출액이 129일 기준 올해 목표인 30억 달러를 조기 달성하고 역대 최초로 4조 원(연간 기준)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나라 수산식품은 전세계 139개 국으로 수출되며, 전년 동기 대비(261,000만 달러) 15.0% 증가한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수산식품 수출은 김(62,000만 달러)과 참치(58,000만 달러)가 선도하고 있다. 특히, 김은 2010년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한 이후 2019년부터는 수산식품 수출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이를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2022년 수산식품 수출대전을 지난 23일 더프라자서울호텔에서 개최했다.

 

신안천사김 1억 달러 수출 달성

이날 수출공로탑 수여, 수출브랜드 대전 시상,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이 진행됐다. 먼저, 수출공로탑 수여식에서는 김 업계 최초로 1억 달러 수출을 돌파한 신안천사김(대표 권동혁)1억 달러 수출공로탑을 수상했다. 광천김이 7,000만 달러 수출탑을, 신라교역대창식품이 5,000만 달러 수출탑을 각각 수상했다.

3,000만 달러 수출탑은 엠에이치수산, 동원에프엔비이, 2,000만 달러 수출탑은 정일산업, 신현수산, 1,000만 달러 수출탑은 성경식품, 가리미, 신안물산, 경북통상, 청아무역이 각각 받았다.

수출공로탑은 100만 달러 이상 수출한 총 50개 업체가 수상하는데, 수산식품 수출대전 시상식에서는 1,000만 달러 이상 업체가 공로탑을 받았다.

 

컴팩트고등어수출 브랜드 대상

수산식품 수출 브랜드대전에서는 고등어의 가시를 제거한 순살 고등어를 개별 진공포장으로 만든 락피쉬의 컴팩트고등어가 수출 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됐다. 또 유기농 김에 찹쌀을 발라 만든 세화씨푸드‘SEAWAA’가 금상을 받는 등 6개의 수출 브랜드가 선정돼 해양수산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은상(해양수산부장관상): ()바다랑해초랑의 바다 그대로 스낵

동상(한국수산무역협회장상): 아라푸드 아라모아(해초샐러드), 정성깃든 정성깃든(큐브형태 조미료), 화우당 군산집(국산 오징어)

한편,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은 해외시장 다변화를 통한 수산식품 수출 확대에 공헌한 수출업체 만전식품, 에스엘에스컴퍼니, 청산바다영어조합법인 등 13개사와 수출지원 관계기관인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와 수협중앙회 등 6개 기관의 관계자에게 수여됐다.

수산식품 수출은 3년째 계속되는 코로나 사태와 러·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촉발된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경색 등 국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올해 수출목표액 30억불(39,300억원, ’22.12.16 환율기준)을 달성하였으며, 연말까지 4조원 수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은 한 해 동안 우리 수산식품 수출업체들이 해외에서 흘린 땀과 노력이 역대 최고 수출실적이라는 결실로 돌아왔다라며 앞으로도 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해 국가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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