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까지 22개 노후부두 개축한다
2030까지 22개 노후부두 개축한다
  • 김엘진 기자
  • 승인 2022.12.0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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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개 국유부두시설 사전안전성 검토 완료
목포항 여객부두는 87억 원을 투입해 2023~2025까지 공사에 들어간다. (사진_해수부)
목포항 여객부두는 87억 원을 투입해 2023~2025까지 공사에 들어간다. (사진_해수부)

[현대해양]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노후 국유 부두시설 230개소에 대한 사전 안전성 검토를 완료하고, 22개 부두시설에 대한 개축계획과 62개 부두시설에 대한 유지·보강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매년 노후화된 부두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유지·보강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또한, 지난해 초부터 약 22개월 동안 230개 노후 부두를 대상으로 최신 설계기준과 구조해석기법을 적용해 사전안전성 검토를 실시했고, 그 결과 22개 부두는 개축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62개 부두는 유지·보강작업으로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목포항 여객부두 등 22개 부두는 2030년까지 단계적인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개축을 실시하고, 62개 부두는 유지·보강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목포항 여객부두(87억 원)와 군산항 4부두, 5부두(134억 원)는 221억 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사업에 착수하며, 2025년까지는 공사를 완공할 계획이다.

김규섭 해양수산부 항만개발과장은 “1990년대 확충된 항만시설은 그간 국가경제와 지역발전에 핵심 역할을 해왔으나, 노후화로 인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해양수산부는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항만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개축 및 유지·보강작업을 실시해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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