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해양포럼 ‘초해양시대 번영의 길 모색’
세계해양포럼 ‘초해양시대 번영의 길 모색’
  • 김엘진 기자
  • 승인 2022.11.0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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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양] 지난달 25일 세계해양포럼(WOF)이 개막했다. ‘2022 제16회 세계해양포럼’은 ‘초해양시대-협력과 공존으로, 번영의 길을 찾아서’라는 대주제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부산 롯데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총 11개국 90명의 국내외 연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탈탄소, 디지털 전환, 크루즈, 해양정책, 수산 등 모두 11개 세션에서 해양의 미래를 강연하고 토론했다.

포럼 첫날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박형준 부산광역시 시장,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칠레대사, 송화철 한국해양대학교 교수, 이타이 마다몸베 오셔닉스 공동 설립자, 이한석 한국해양대 교수, 정현 오션스페이스 대표이사 등이 개막식과 기조연설을 위해 나섰다.

특히 기조연설은 알렉스 레빈슨 미국 태평양환경재단 대표가 맡았다. 그는 지난 25년 동안 환경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미국에 본사를 둔 비정부기구(NGO) ‘태평양환경재단’을 이끌어 왔고, 최근에는 국제해사기구(IMO)와 함께 항만 탈탄소 프로젝트를 전 세계 주요 항만에서 구현하고 있다. 태평양환경재단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사람을 위한 항만’이라는 탈탄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포럼은 ‘탈탄소’와 ‘디지털 전환’이 글로벌 해양산업 변화를 이끄는 두 핵심 키워드라는 점을 고려해 조선, 해운, 항만 분야 전문가들이 영역 구분 없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통합세션으로 꾸민 점이 주목받았다.

한편 올해 16회를 맞이한 세계해양포럼은 해운, 수산, 조선, 국내외 해양정책 및 해양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늘날의 해양을 진단하고 미래를 준비할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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