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충도 한국해운조합 신임 회장
문충도 한국해운조합 신임 회장
  • 김엘진 기자
  • 승인 2022.11.0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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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기 인력 문제에 적극 대처 계획
문충도 한국해운조합 회장

[현대해양] 한국해운조합 문충도 신임회장이 제17대 회장. 
그는 지난 8월 임시총회에서 조합 제23대 대의원 투표를 통해 조합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오는 2025년 8월 15일까지 3년간 2,300여 조합원을 비롯해 연안해운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조합을 이끌어가고 있다.

문 회장은 1957년생으로 포항에서 출생해 고려대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대구지방국세청 1기 세정자문위원과 한국해운조합 화물선업종 부회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일신해운㈜ 대표이사이자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포항문화재단 이사 등을 맡고 있다. 

또한 문 회장은 그간 지역경제 발전과 해운물류분야 발전 기여,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해양수산부장관상, 모범납세자 표창, 동탑산업훈장 등 다수의 정부 포상 및 표창을 받기도 했다.

문 회장은 “임기 동안 연안해운 발전을 위해 조합의 중심은 조합원이라는 기본 방침을 굳건히 하여 조합원사를 보호하고 성장과 실은 조합원과 공유하는 조합원 중심의 조합 역할을 최대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조합은 유류공급사업, 사업자금 대부, 동반성장 기금 등에서 조합원 지원을 확대하고, 공제사업이 상호부조 원칙에 따라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해기사 부족 문제에 대비해 국가 주도 해기사 양성과정인 ‘해양수산연수원의 오션폴리텍 과정’의 양성 규모를 확대하고, 조합 예산을 투입해 민간 주도로 양성하는 ‘인천해사고 6급 양성과정’ 신설을 추진하는 등 인력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문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생존 수단이 되었다”고 강조하며, “알을 깨고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기 위해서 새끼와 어미닭이 안과 밖에서 서로 쪼아 알껍데기를 깨뜨리는 줄탁동기(茁琢同機)의 마음으로 조합과 조합원사가 함께 협력해 함께 발전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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