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택 수협 회장, 공적자금 상환을 계기로 어촌과 어업인 지원에 힘쓰겠다
임준택 수협 회장, 공적자금 상환을 계기로 어촌과 어업인 지원에 힘쓰겠다
  • 이새건 기자
  • 승인 2022.10.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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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수협 어인인과 간담회, 어업 현장 고충 청취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경주시 수협에서 어업인들과 소통하고 있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경주시 수협에서 어업인들과 소통하고 있다.

[현대해양]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수산현장을 직접 찾아가 어업인들의 고충을 청취했다.임 회장은 24일 경주시수협에서 어업인 간담회를 열고 어업인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중앙회 차원의 지원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어업인들은 ▲수산정책의 수립과 실효성확보를 위한 수산물 의무상장제 재도입 ▲무분별한 수산자원 남획방지를 위한 일반인 해루질 대책방안 ▲어촌 노동력 부족해소를 위한 외국인 선원 인력충원 방안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한 소형선박 인양 장비임대 비용 지원확대 등을 건의했다.

임 회장은 “일본의 원전오염수 방류, 어촌의 고령화 등 우리 수산업을 위협하는 현안들이 산적해있다”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수협중앙회가 해결 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는 즉각 처리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정부차원의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 회장은 “수협중앙회는 공적자금 완전상환을 계기로 수협 본연의 목적인 어촌과 어업인 지원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9월 남은 공적자금 7천574억원을 예금보험공사에 국채를 지급해 잔여 상환을 마쳤다. 외환위기를 겪고 난 2001년, 1조1천581억원의 공적자금을 정부로부터 받은 이후 21년 만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어업인은 “수산업 당면 현안들에 대해 중앙회와 회원조합이 힘을 합쳐 조속히 해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촌과 어업인 지원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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