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양]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우리 어촌과 바닷가를 아름답게 가꾸는 ‘바다가꿈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2022년 바다가꿈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20일부터 참가 신청을 받는다.
해수부는 지난 2017년부터 우리 어촌과 바닷가를 정비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바다가꿈 사업’을 추진해왔다. 수협중앙회가 판매한 공익금융상품 수익금을 활용해 기금을 조성하고,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이 기금으로 어촌주민과 방문객들이 함께하는 어촌환경정화 캠페인, 폐어구를 활용한 재활용(업사이클링) 상품 제작‧판매 등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어촌마을의 참여를 높이고, 국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2018년부터는 ‘바다가꿈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해왔다. 지난해에는 주민들이 직접 벽화를 그려 마을을 단장하고, 방문객과 주민의 안전을 위해 폐어구 활용 안내판, 조명상자(라이트박스) 등을 만들어 어항에 배치한 충남 태안 학암포 어촌계가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경진대회는 20일부터 시작한다. 대상 1개소, 최우수상 2개소, 우수상 7개소 등 총 10개 마을을 우수마을로 선정할 예정이며, 대상 수상마을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 그리고 2023년 바다가꿈 사업 추진 예산 2천만 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참여를 원하는 마을은 참가 신청서와 그 동안의 ‘바다가꿈 사업’ 추진성과를 담은 발표자료를 작성해 내달 22일 오후 5시까지 해당 시·도를 통해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 마을 상으로 내달 29일 발표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2월 초 최종 선정지를 결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고송주 어촌어항재생과장은 "바다가꿈 사업은 주민의 손으로 직접 가고 싶고, 살고 싶은 어촌을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사업이다”라며,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더 많은 분들이 우리 어촌을 살리는 ‘바다가꿈 사업’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어촌어항공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혁신팀 담당자(☎02-6098-0743)에게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