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과학기지 월동연구대 발대식 개최
남극과학기지 월동연구대 발대식 개최
  • 현대해양 기자
  • 승인 2022.10.0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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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양] 해양수산부와 극지연구소는 지난달 29일 인천 송도 극지연구소에서 남극과학기지 월동연구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 열린 대면 발대식으로,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 등이 참석해 세종과학기지 제36차 월동연구대(대장 진동민)와 장보고과학기지 제10차 월동연구대(대장 허순도)의 새로운 여정을 응원했다.

월동연구대는 약 1년 간 대한민국 남극과학기지에서 지구의 과거를 밝혀내기 위한 자료를 수집하고 기후 변화 양상을 연구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월동연구대에는 극지연구소가 선발한 인원 이외에도 국방부와 기상청, 해양경찰청, 소방청, 길병원 등에서 파견한 전문가들이 포함돼, 월동연구대의 안전한 남극활동을 지원한다.

발대식을 마친 대원들은 안전훈련, 응급처치, 위치확인시스템(GPS 및 무선통신) 사용법 등 극한환경 속에서 생존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교육을 받고, 한정된 공간에서 단체생활을 해야 하는 특수한 환경을 고려하여 대원 간 의사소통, 협동심 강화 등의 소양교육도 받게 된다.

이후 장보고과학기지 대원들은 10월 22일, 세종과학기지 대원들은 11월 24일에 인천공항에서 출국해 현재 남극에 있는 대원들에게 임무를 인수받게 된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우리나라의 그간 남극연구에 대한 훌륭한 성과 뒤에는 혹한의 환경 속에서도 임무에 매진해온 월동연구대원들의 노력이 있었다”라며, “정부는 지구와 인류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하여 남극을 열심히 탐사하고, 동시에 남극 환경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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