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망한 바다
허망한 바다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2.10.18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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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양] 어업현장에서 한숨 소리가 들린다. 만선의 큰 꿈을 기대하며 출항했지만 결과는 그 반대다. 유류비와 외국인 선원 인건비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른 반면 어획량은 거꾸로 줄고 있다는 현장 어업인들의 한탄이다. 전문가들은 어획량 감소 이유로 기후변화에 따른 어장 변동, TAC를 포함한 다중 규제, 한일어업협상 한중어업협상에 따른 어장 축소, 보고되지 않는 사매매 등을 들고 있다. 이는 어업인들 간의 경쟁까지 치열하게 만들고 있다. 한 예로 오징어의 경우 채낚기, 대형트롤만 잡는 걸로 인식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채낚기, 대형트롤 뿐만 아니라 근해자망, 중형기선저인망, 쌍끌이, 연안어선까지 조업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어장 축소, 협상 결렬 6년을 맞고 있는 한일어업협상도 한몫을 하고 있다.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글·사진=박종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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