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양의 새로운 다짐
현대해양의 새로운 다짐
  • 송영택 발행인(수산해양정책학 박사)
  • 승인 2022.10.05 21: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창간 53주년을 맞이하여

[현대해양] 

현대해양이 창간 53주년을 맞았습니다. 1969년 10월 7일 우리나라 수산경제학 석사 1호 이종례 씨에 의해 창간된 현대해양은 바다를 일구어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자는 경해입국(耕海立國)의 창간 이념에 맞춰 지난 53년 동안 긴 역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산을 만들 수 있었던 건 바다를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의 깊은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 지면을 빌려 독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월간 잡지로 시작한 현대해양은 지금까지 통권 630호를 발간하고 있으며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2004년부터는 인터넷신문으로 등록하여 현재 국내 전 포털을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해양수산 전문언론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온라인 서비스가 대세인 현대 언론에서 신문과 잡지를 구분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어진지 오래되었지만 현대해양은 잡지 언론에서 시작한 특성을 바탕으로 문제해설이나 심층 분석에 중점을 두며 차별화된 뉴스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독자여러분!

현대해양은 창간 53주년을 맞아 앞으로 더욱더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편집방향을 새로 설정하였습니다.

먼저 감시견(Watch Dog)으로 언론의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권력에 빌붙어 기생하는 랩독(Lap Dog)이나 무기력에 빠진 슬리핑독(Sleeping Dog)이 아니라 오로지 해양수산계의 발전만 바라보며 해야될 말은 하는 용기 있는 해양수산 전문 언론이 되겠습니다.

다음은 일반국민들에게 바다를 제대로 알리는 해양수산 정보 대중화에 앞장서겠습니다. 현장에서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시는 해양수산인 여러분들의 노고를 일반국민들이 제대로 알아줄 수 있도록 쉽고 간결하게 해석하여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바다가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친숙하고 즐기기 좋고 새로운 기회가 넘치는 공간으로 인식되도록 주어진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은 해양수산 문화 창달에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알려지지 않은 해양문화를 찾아내고 대중문화와 접목시켜 나가겠습니다.

한 산업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경제적 가치에만 치중해서는 아니되고 해당 분야 종사자들이나 관계자들 간에 정신적 결속을 강화시키는 공통의 문화를 만들어 내어야 합니다. 해양수산에 대한 역사적 안목과 인식을 키워 이를 문화로 승화시키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끝으로 해양수산 전문 언론으로서 해양수산 분야에 대한 지식을 쌓는 데 게으르지 않고 언론으로서 윤리적 자기 통제에도 철저히 하겠습니다. 현실을 냉철하게 꿰뚫어보는 통찰력과 시대감각을 갖춘 해양수산 전문 언론인들을 양성해 내겠습니다.

현대해양은 우리나라 해양수산 발전을 위해 독자여러분과 함께할 것을 다짐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