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호 한국해양진흥공사 신임 경영기획본부장
김우호 한국해양진흥공사 신임 경영기획본부장
  • 김엘진 기자
  • 승인 2022.09.0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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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 중심으로 한 국가 물류안보 위해”
김우호 한국해양진흥공사 신임 경영기획본부장

[현대해양]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가 지난달 30일 김우호 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원장을 공사 상임이사 겸 경영기획본부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김본부장의 임기는 2년으로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김우호 본부장은 경북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버밍엄대에서 정책학 석사를 취득한 후 경북대 경제학 박사를 수료했다. 그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약 30여년 간 근무하며 해운시황분석 센터장, 해운물류연구본부 본부장, 해운해사연구본부 본부장, 기획조정본부장, 경영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창의적인 해운항만정책 개발로 부산 신항만 조기 확충,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 등 해운항만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아울러, 연구기관 혁신으로 정책지원 활동과 해양수산 종합연구를 강화해 해양수산업의 국가경제 위상을 정립하고, 글로벌 해양국가 발전 모델 구축에 공헌해왔다는 것을 인정받아 지난 5월 바다의 날 산업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2018.7)과 친환경선박법 제정(2018. 12) 지원을 지원했으며, 국적선사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및 LNG연료추진선 확보 지원, 환경·안전 규제 대비 등 해운산업과연안해상교통의 미래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또한 민간투자법 제정(1998.12)과 정책 개발로 항만시설을 적기에 확충하는 데 공을 세우기도 했다. 아울러 국회 간담회를 통한 새정부 정책과제 발굴과 부처의 해양수산 정책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해양수산 전망대회 등 시민대상 종합보고대회를 정례화했으며, 해양수산업 종합연구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해양수산업 발전 연구를 촉진하는 데 이바지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신임 김 본부장이 그동안 쌓은 해운항만 연구·저술 및 기관 경영 경험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또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해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세계를 선도하는 해양금융 리더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김 본부장이 안정적으로 조직을 운영하고 직면한 각종 현안사항을 해결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신임 본부장은 “포스트 코로나 대전환기에 직면하여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이 필요한 시기에 해운항만을 중심으로한 국가 물류안보와 해운, 조선 등 관련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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