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양] KSA·한국해운조합(이사장 임병규)이 지난 4일 임시총회를 통해 문충도 일신해운㈜ 대표이사를 제1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지난 7월 새로 선출된 제23대 대의원 24명은 임시총회에 참석해 무기명 직접 비밀투표를 통해 회장 및 업종별 부회장, 조합원인 이사, 조합원인 감사를 선출했다.
제17대 회장으로 선출된 문충도 일신해운 회장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해운조합 제22대 부회장을 거쳐 현재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및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일신해운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그는 지역경제발전과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 모범납세자 표창, 동탑산업훈장 등 다수의 정부 포상 및 표창을 수여받기도 했다.
업종별 부회장으로는 △여객선 업종: 김승남 고려고속훼리㈜ 대표이사 △화물선 업종: 김광선 ㈜피에스라인쉬핑 대표이사 △유조선 업종: 김동섭 (유)해운유조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조합원인 이사는 ㈜여객선 업종: 이정덕 (유)한림해운 대표이사, 김종태 ㈜팬스타라인닷컴 대표이사 △화물선 업종: 서말수 ㈜강남선박 대표이사, 이석기 두원상선㈜ 대표이사 △유조선 업종: 김주수 ㈜경성마린 대표이사, 원대인 ㈜송양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또한, 조합원인 감사로는 △박희서 목포합동석유상사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회장 및 부회장, 조합원인 이사의 임기는 오는 16일부터 2025년 8월 15일까지 3년이며, 조합원인 감사는 2022년 8월 16일부터 2024년 8월 15일까지 2년이다.
문충도 신임회장은 "최근 코로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격변하는 경영환경, 유가급등 및 경기침체, 각종 규제 강화 등으로 무엇보다 해운업계가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어 조합원사 경영지원을 위한 조합의 적극적인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고 강조하며 "당당하고 힘있는 조합, 공정하고 소통하는 조합을 만들어 해운산업 경쟁력 확보 지원, 조합사업 성장동력 확보, 조합원 중심의 조합 운영, 공정하고 투명한 조합문화 정립 등을 달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