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의 주머니 속에는 꿈이 담겨져 있다”
“승자의 주머니 속에는 꿈이 담겨져 있다”
  • 현대해양
  • 승인 2009.06.15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

 
△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동원그룹이 지난달 16일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원양어선 선장으로 바다와 인연을 맺은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은 지난 1969년 자본금 1,000만원으로 동원산업을 설립해, 40여년 만에 연간 매출액이 3조원에 달하는 대기업으로 일구어 내는데 성공했다.

 또한 당시 2척 밖에 없었던 원양어선을 현재는 36척 보유하고 있으며, 1982년 국내 최초로 참치캔을 출시한 이후 참치캔 제조를 중심으로 하는 생활산업그룹과 한국투자증권을 중심으로 하는 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동원은 지난해 10월 미국의 최대 참치캔 브랜드인 스타키스트를 인수하며 참치 어획량은 물론 참치 가공 부문까지 세계 1위를 거머쥐는 눈부신 성과를 올렸다.

 김 회장은 “향후 동원그룹은 국내 뿐 아니라 세계를 무대로 경영 활동을 강화하여 진출 지역이 어디든지 해당 지역에서 꼭 필요한 사회필요기업이 되어 세계 속의 진정한 일류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그는 지나온 40년보다 앞으로 100년을 준비하는 동원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회필요기업’이라는 동원그룹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사회정의의 실현’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사회 필요기업’은 동원그룹이 반드시 사회에 필요한 기업이 되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지속적인 고용 창출과 납세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나아가 건전한 기업이윤을 창출하여 사회에 공헌하겠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고 설명한다.

 아울러 동원그룹은 ‘비전 2020’을 통해 2020년까지 그룹 매출 20조원, ROE(Return on Equity, 자기자본이익률) 2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향후 동원그룹은 ‘비전 2020’ 달성을 위하여 식품유통사업 및 해외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한다.

 “승자(勝者)의 주머니 속에는 꿈이 있고 패자(敗者)의 주머니 속에는 욕심이 있다. 일생을 두고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믿음을 버리지 말라”고 당부하는 김 회장은 말처럼 꿈을 가득 담고 미래를 향해 거침없이 항해하는 동원그룹이 되기를 바래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