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제5차 국제 CCS 환경포럼 개최
환경부, 제5차 국제 CCS 환경포럼 개최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4.08.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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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CCS 환경관리 전문가 6인 초청
선진사례 소개 통해 연구기반 선진화 방안 모색 및 협력 강화

 

▲ 국제 CCS 환경포럼에서 독일의 프란쯔 요셉 파이네 교수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환경부는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제5차 국제 CCS 환경포럼’을 개최했다.

CCS(이산화탄소 포집․저장, Carbon Dioxide Capture and Storage)는 CO₂를 대량 발생원으로부터 포집한 후 압축․수송 과정을 거쳐 육상 또는 해양지중에 안전하게 저장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올해로 5회째인 국제 CCS 환경포럼은 CCS 분야 국제 기술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국가 CCS 환경관리 체계 구축 및 선진화를 위해 2010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환경부 정회석 상하수도 정책관은 개회사를 통해 “포럼에 참석하신 다양한 국내외 CCS 전문가 여러분께서 머리를 맞대고 함께 노력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CCS 상용화 기술이 확보 등 기반을 마련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김용주 환경산업기술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산화탄소저장 환경관리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환경산업기술원 김용주 원장은 축사를 통해“포럼에 참석 해 주신 국내외 전문가들의 심층적인 토론을 통해 온실저감을 위한 효율적인 CCS 기술개발 방향과 제도 선진화 방안에 대한 경험과 지혜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며 “환경산업기술원은 본 포럼이 CCS 관련분야 정보공유와 협력의 플랫폼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중국의 CCS 연구·실증 현황, 영국의 CO₂ 누출시험연구시설 구축·운영 현황 및 연구결과, 독일의 환경법제 및 저장소 주변 CO₂ 추적 및 모니터링 기술개발 동향, 캐나다의 CCS와 연관된 천부 지하수 위해성 관리, 미국의 누출된 CO₂의 거동 및 분포 평가 모델링 등 각국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이와 관련한 토론이 진행됐다.

중국의 팡종에 교수, 영국의 데이비드 존스 박사, 독일의 프란쯔-요셉 파이네 교수, 캐나다의 버나드 마이어 교수, 미국의 엘리자베스 키팅 박사 및 한원식 교수 등 5개국, 6인의 CCS 전문가가 섹션별 주제를 발표하고 국내 관련 전문가 300여 명이 참가해 토론을 펼쳤다.

CCS는 CO₂감축을 위한 핵심수단이며 세계 각국은 관련 기술 선점을 위해 많은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우리나라도 2010년 7월 녹색성장위원회 주도로 ‘국가 CCS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해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해양수산부 등 4개 부처가 관련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CCS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이산화탄소의 포집·수송·저장·사후관리 등 전 과정에서 안정적인 현장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선진화된 CCS 환경관리기술의 조속한 확보를 위한 환경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환경부 이승환 토양지하수과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이산화탄소 저장 환경관리기술 개발과 관련된 국제동향에 대한 정보교류 및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우리나라에서도 선진적인 CCS 및 지중 환경관리 연구기반 마련을 위한 토대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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